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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한번 쓴걸 잘못해서 날려먹었어요. 다시 씁니다. ㅠㅠ

종종 왕래하고있었던 이웃님께서 올웨이즈커피(http://alwayscoffee.co.kr/)라는 커피 원두, 생두 판매하는 사이트를 오픈하셨습니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서 활발히 홍보활동을 하고 계시고, 이벤트도 산발적으로 하고 계시는데요. 그 이벤트 중의 하나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커피 체험단 1차에 당첨되어 만델링 100g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커피생산지라고 해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나는 모든 커피의 양보다 많은 양이라고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만델링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 두근두근 설레였습니다.

커피는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은 상태로 포장이 되어서 왔어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커피향 때문에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작은 양이지만 그 향은 방안 가득히 채우더군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원두의 이름과 로스팅한 날짜 정도는 표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점이었어요. 포장이 밋밋했다고나 할까요?

올웨이즈커피의 명함입니다. 항상 커피와 함께라는 의미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네이밍이에요. 전 하루에 커피 두잔 정도는 마셔주는 여자니까요. 깔끔한 명함은 명함집에다가 고이 모셔둡니다.

제가 어제 그라인더를 구입했단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라면 사건이랄까? 이 올웨이즈커피에서 보내준 커피가 분쇄되어있지 않은 상태의 원두였답니다. ㅎㅎ
어찌되었건 그라인더까지 구입을 해서 이제 드립포트만 구입하면 핸드드립의 구색은 갖추게 됩니다. 지금은 종이컵을 뾰쪽하게 접어서 드립하고 있거든요.

핸드드립 카페에서 드립하는 걸 보면서 너무 신기했던 것은 물줄기가 닿으면 원두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 것이었어요. 신선한 원두만 가능하다고 하던데 분쇄된 원두를 사 와서 드립할 때 보다 즉석에서 분쇄한 원두로 드립할 때 확실히 빵빵해 지더라구요.

아, 드립포트만 있으면 되는데 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커피공부한다고 난리칠 기세죠? ㅎㅎ

그렇게 내려진 커피한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입니다. 이렇게 바로 마셔도 되고요. 좀 춥다 싶을 땐 끓인물을 넣어 뜨겁게 마시기도 합니다. 두 방법으로 다 마셔봤는데 이 커피의 특징은 어떻게 마셔도 부드럽다는 것이에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을 마시기 전에 마셨던 원두가 브라질 세하도라는 건데 이 원두는 첨부터 신맛이 많이 났었거든요. 그에 반해 만델링은 뜨뜨미지근할땐 아주 약한 신맛에 쓴맛은 거의 없는 그냥 부드럽고 연한 맛이고 식으면서 신맛이 좀 강해지며 오묘한 맛을 냅니다. 제가 좀 발드립이라 매번 다른 맛이 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요. ㅋㅋ 암튼, 저한텐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는 생각이 들어요. 종종 가는 카페에 없는 품종이라서 귀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 주신 올웨이즈커피 권경득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을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쇼핑몰 대박나세요. ^^

올웨이즈커피 웹사이트 ▶ http://alwayscoffee.co.kr/
올웨이즈커피 블로그 ▶ http://blog.naver.com/awscoffee
올웨이즈커피 트위터 ▶ http://twitter.com/aws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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