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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 갯수가 손꼽을 정도로 친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TV 자체와 그다지 친하지 않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TV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집에 있다보니 은근슬쩍 TV를 자꾸 켜게 되더라구요. 습관적으로.

그러면서 시크릿가든을 보게 되었습니다. 재방송으로 보기 시작해서 점점 빠져드는 것이 이제는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 정신 못차리겠는 것 있죠. 현빈만 나오면 엄마미소가 그려지는데 넋놓고 보기 일쑤입니다. 김주원의 대사 하나하가 가슴속에 팍팍 들어와서 울게도 만들고 웃게도 만듭니다. 특히 지난주 17, 18회에서는 내내 눈물짓게 만들더라구요. 쨘 해요. 정말 사랑밖에 안보이는 커플입니다.

본 사진은 SBS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촬영현장 포토스케치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을 목적으로 합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본 손꼽히는 드라마 중에 하나가 내이름은 김삼순인데 거기에도 현빈이 출연했더라구요. 제가 현빈 드라마 코드와 잘 맞나봅니다. -_-;;;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시크릿가든도 그렇고 TV가 볼 때는 참 좋은데 그것 때문에 블로그 관리에 소흘해지고 멍때리는 일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오죽하면 TV를 부셔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원초적인 원인을 찾자면 자기관리 안되는 제가 문제지만 자꾸 TV 탓을 하고싶어지는걸요.

지금 시크릿가든 말고도 역전의 여왕(여기선 또 구본앓이 중입니다. ㅠㅠ)이랑 각종 평일 11시 예능프로 보는 것이 이제는 아주 자연스러워졌는데 하나씩 끊어나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시점을 시크릿가든 종방 때로 잡고 있어요. 다른건 안봐도 괜찮은데 시크릿가든은 꼭 보고싶어서요. 얼마 안 남기도 했고. (아이고 ㅠㅠ)

결혼 해서도 TV 없이 살고싶단 말을 종종 하는데 남친님은 결사코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좀 봐줘야 한다면서.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시크릿가든 종방인 이번주 이후 부터 당분간은 TV와 멀어져 살려고요.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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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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