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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로 넘어가면서 무게타 사용을 못하게 될 줄 알고 아쉬워 했었는데(시간 때우기 엄청 좋거든요. ㅋㅋㅋ) 아이폰 어플이 있어서 어떻게 어떻게 계속 이어 사용이 가능해졌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도 심심하면 무게타 들어가서 맞고치고, 소설 읽고 한답니다.
특히 게임은 무게타 내에도 종류가 많으나 일반 피쳐폰 기준으로 성장해 왔었던지라 아이폰 어플 게임을 못따라온다는 이유로 멀리하고 있고 소설을 자기전에 읽는 편인데요. 무게타 이용 연령층이 어려서 잉여인간들이 자작이니 아니니 사건사고가 많고 그걸 밝히고 삭제되고 어쩌구 저쩌구 뻘짓을 많이 하긴 하지만 전 그냥 방관자로 몇개 보고 있답니다.
게 중에 최근에 어떤 실화 수필을 읽게 되었는데 참 달달~ 하더라구요.
1년 남짓 사귄 20대 커플의 이야기. 지지고볶으면서 사귀는 모습이 참 예쁘더군요. 남녀의 성격이 저와 남친의 성격과는 달라서 그들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재미있어 자꾸보게 됩니다. 저도 블로그에 제 일상을 풀어놓고는 있지만 연애블로그도 아니고 단편적인 어떤 일들만을 에피소드 식으로 올리는 것에 반면 그 커플은 참 앞뒤 이어지게 또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달달한 커플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던 도중.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되었습니다.
하루 열세번씩 전화통화를 한다고. ㅎㄷㄷ 이게 가능한걸까요? ㅋㅋㅋ
서로 하루 한번 전화하면 전화통화 많이 한 것이고, 그 통화 시간이 통들어 5분도 안되는 우리 커플을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이야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1-2시간 간격으로 통화하는 이 커플. 같이 살고 있으면서도 떨어져있는 동안 뭐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폭풍전화하는 커플.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전화해서 이야기하는 커플. 좀 짱인듯. 이 열세번은 남자쪽에서 하는것이고 여자쪽도 걸꺼 아닙니까. ㅋㅋ
보면서 우리 커플이 너무 무심한건 아닌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귀고나서 초창기에 이사람 전화를 너무 안해서 그 문제로 엄청 투닥거렸었습니다. 아니 전화를 떠나 연락 자체를 뜸하게 했죠.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집에 내려가거나, 떨어져 있으면 인간적으로 전화를 해야 정상인 것 같은데 완전 방목하더라구요. 열세번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정도 되면 저는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한통 정도는 해도 될 것 같은데 그걸 그렇게 안했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고민토로의 포스팅을 한 적도 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 지면서 저조차 남친에게 연락을 잘 안하게 되어버린 것 있죠. 정신차려보니 서로 별다른 연락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저녁 퇴근시간 넘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언제퇴근해?" 물어거나 퇴근해서 남친이 "퇴근했어" 전화하는 통화가 전부입니다. 문자는 간간히 하긴 하지만서도 뭐하자는건지. 이러니 무료통화 300분 줘도 60분을 못쓰죠. ㅋㅋㅋ
이렇게 무덤덤해져버려도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 무게타 소설 읽으면서 이렇게 급진지하게 되어버릴줄은 몰랐다 이거죠.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에 몇번의 전화통화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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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열세번씩이나?..
대단합니다..
하기사 뭐..
돌아서면 보고싶을때라면 이보다 더 할 수도 있겠죠?.. ^^
그러게 말이에요 ㅎㅎ
열세번까진 아니더라도 한번 붙잡고 2-3시간 해버리면 뭐 ㅎㅎㅎㅎ
일장일단이 있을듯 하고 각자의 성격이 맞아야 가능한일 같아요.
오늘 멋진 선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건 맞는 말 같아요
성격 안맞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사귀죠 ㅋㅋ
오늘은 제가 줘야하는 날입니다 ㅎㄷㄷ
너무 뜨거우면 식을때도 쉽게 식는법 아닐까 하는 생각을...ㅋㅋ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
어디까지나 성격이 잘 맞아야 가능하단 생각은 하고있어요
훗훗훗 식었음....-_- 은 훼이크고....
저도 여러여자분을 만나봤는데 지겹게 전화하시는 분도 있고 죽어라 안하시는분도
있더군요...개인차긴 하겠지만 너무 마니하면 좀 귀찮고....너무 안하면 서운하더군요...
그냥 하루에 1~2번 정도가 가장 좋던데!
그냥 좀 아쉬운 맘이 있어요 ㅋㅋ
많이 또는 자주 하는건 싫은데 그 적당히 기준은 아니고 뭐 그런정도?
결혼하면 하루에 한 통하기 힘들죠ㅠ.ㅠ
흑흑 저는 그러기 싫은데 안될까요? ㅠㅠ
13번을 어떻게 하나요 ㅎㅎ
전... 1년넘게 장거리 연애해서 전화많이 하는편이긴 한데..
그래도 13번은 무리지 싶네요 ㅋ
더군다나 카카오톡이 생긴이후 더욱 전화가 줄었어요 ㅎ
저도 스마트폰 세계에 들어오고나서 카톡의 맛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ㅋㅋ
근데 이게 3G를 켜놓지 않고 있는 사람도 있어서 괜히 바로 답 안오면 좀 그렇다능?
못느끼셨나요 ㅋㅋ
제 주변에 있습니다. ㅋㅋ
ㅋㅋ
준돌님은 어떠세요~
으~ 정말 정성이 대단하네요 ^^;;
자유혼님 커플도 페이스타임 켜놓고 일할 정도로 애정이 넘치시잖아요 ㅋㅋㅋ
13번은 많은거 같기는 하네요~ 저도 전화통화 잘 안한다고 맨날 쿠사리 먹는 처지라,..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ㅋㅋㅋㅋ
자주자주 해 주세요~
얼마나 서운하다구요~
결혼유무와 관계없이 여자랍니다~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ㅋㅋ 13번 좀 심하긴 한데 .. 하루 5분도 심하긴 하네요. ㅎㅎ
뭐든지 적당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죠? ㅎㅎㅎ
저는 올 해로 5년차 커플입니다. 저희도 저 정도 통화하는 것 같아요. 문자도 종종 하고요. 짧게짧게 1~2분 정도로 하는데.. 남친은 투정을 한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새삼 고맙네요... ^^;; 별 얘기는 없고, 그냥 일 하다 생긴 일이나 아프다거나 그런 얘긴데..
두 사람이 좋아서 연락 자주하는거야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죠 ㅎㅎㅎ
저는 이전에 전화 통화 한참 많이 하는 대학생때는.. 하루에 20번도 넘게 통화했었죠^^
헤어져도 헤어지자마자 전화하고..
집에가서 씻고 전화하고..
밥 먹고 전화하고..
자기 전에도 전화하고..
알바 가기 전에 전화하고..
일어나서 전화하고..
휴우.. 갑자기 옛날 생각나니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본 수필속의 커플이 다비드님? ㅎㅎ
커플은 달달한겁니다 캬~
옛날 생각에서 나오셔서 언능 좋은 소식을 들려주쎄요
저는 전화는 정말 그렇던데.. 하루에 두번만 해도 할말이 없는..
그래서 헤어졌는지도..ㅎㅎㅎㅎ ㅜ.ㅜ
저는 고객센터, 가족들과 통화하는 것말고는 통화할 사람이 없네요 ㅎㅎ 친구도 있긴 하지만, 제 갈길이 바쁘다보니. ㅠㅠ
ㅎㅎ 13번이면... 거의 자기 생활은 어떻게 하나 궁금할 정도네요~
어쨋든,,, 그렇게 공을 들인 남친이 남편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 가장 빨리 고장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해 봅니다~ ^^;;
저는 하루에 문자 100건 정도 ;;
이정도면 약한가요 ㅋㅋㅋ
웬지 너무 자주 해도 질릴거 같은데..
아닌가요?ㅋㅋ
전설의 업체 장비 납품 문자 나왔군요 또 ㅎㅎㅎㅎ
커플마다 전화횟수는 다르니까 크게 걱정마세요~
13번씩 전화하고 하는건 짧게 짧게 말하는거죠. 아니면 업무에 차질생기죠 ㅎㅎㅎ
저희 커플은 13번이랑 윤뽀님 커플의 중간정도 하는거 같아요 ㅎㅎ
연인들 뿐만아니라 가족과도 자주 통화하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그동안 넘 무심하게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
너무 사랑하는 사이인가보네요 ㅎㅎㅎ 전화는 음...짧고 간단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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