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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신묘년. 토끼띠의 해가 아닙니까? 그래서 인테리어 효과도 낼 겸 예쁜 토끼저금통을 구입했습니다. 커플저금통으로. 워~ 솔로는 가라. (이러다 돌맞을지도 ㅎㅎㅎ)

잠자는 동전은 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니 가지고 있는 사람 손해, 현금 유통을 방해하고 새로운 동전을 발행해야 하니까 한은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요. 은행 동전 교환이 사실상 불편한 점이 많고, 어느정도 모여야 가능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쌓이게 되더군요. 또 여자들은 지갑 불룩한 것 싫어하고, 남자들은 지갑에 동전 수납이 원천봉쇄 되어있다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이 많아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동전을 모아두는 방법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LP 가스통에 동전저금 한 사람 이야기 아시죠? 도둑이 그거 훔쳐가다 무거워서 집 근처에 숨겨놓고 밤에 다시 가지러 왔다 잠복한 경찰한테 붙들렸단 실화 ^^;;) 저는 1회용 죽통에다가 툭 툭 던져놨었습니다.


단점은, 예쁘지도 않고~ 먼지 쌓이고~.


그래서 스페셜쿠폰[링크]에 반값할인 떴을 때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를 결정했답니다.


실로 오랜만에 저금통 구매를 해 봤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쌔더라구요. 예전엔 개봉할 수 있는 저금통은 중간중간 꺼내 쓰기 때문에 철제로 되어서 찢지 않고선 절대 개봉불가한 저금통을 샀었거든요. 쓰고 버리고 하는 거라 좀 쌌나? 그 사이에 물가가 올랐나? 여튼, 스페셜쿠폰에서 원가 14,000원짜리를 반값구매로 7,000원에 겟 했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를 보너~스로 보내주셨더라구요. 소셜커머스에서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는데 보통 반값할인에 사은품 기대하기 힘든데, 박스 개봉하고 깜짝 놀랐었어요. 안녕, 다꾸양 스티커 정가도 4천원이나 하는지라 진심 대박입니다. ㅎㅎ



개봉박두~! 토끼냥, 토끼군 손가락이 살짝 벌어져있길래 제 명함을 끼워봤습니다. 토끼냥은 예쁜 표정인데 토끼군은 어딘가 심퉁이 난 것 같네요. 팔도 좀 내려서 대충 들고 있는 것 같고. ㅋ



뒤쪽을 보면 뒤통수에 동전넣는 구멍이 뚤려있고, 앙증맞게 꼬리도 달려있습니다. 토끼냥은 아랫도리를, 토끼군은 윗도리를 파란 줄무늬로 서로 깔맞춤 했습니다. 요즘 커플룩의 대세는 깔맞춤이라죠?



요 토끼커플 팔이랑 목이 돌아가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고 앙드레 김 쌤의 이마키스를 유도해보려 했으나 둘의 이마는 붙지 않는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기에 마주보는 서로를 지긋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약간 위에서 찍어서 그런지 토끼커플 귀가 안테나 같네요.



동전은 뒤통수로 넣고, 배출은 토끼냥이나 토끼군이나 발랑 뒤집으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오픈할 수 있어 급할 때 솔솔 빼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



토끼군은 남친에게 "님이 여기 동전 다 채우삼" 이라고 말하면서 임무를 줬고, 저는 토끼냥을 무겁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진 동전을 모조리 토끼냥에게 투여하고 있으니 남친이 치사하다며 자기도 좀 달라며 우는 소리를 내더군요. 푸헤헤헤. 전 좀 심술꾸러기 입니다. -_-v



가끔 리뷰어 분들이 사진을 올리실 때 옆에 피규어 몇개 두고 예쁜 사진 찍는걸 많이 봤었는데 저도 요 토끼커플 저금통으로 효과를 줄 수 있다면 활용을 좀 해야겠습니다.


명함에 찍힌 QR코드 홍보용인데,휘어서 스마트폰이 못잡아내네요. 아쉬우니까 아래 QR코드 하나 딱 올려놓고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 토끼냥, 토끼군 저금통 구입은 소셜커머스 스페셜쿠폰(http://specialcoupon.co.kr/)에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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