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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레뷰 프론티어로 '아미치 0.3' 이라는 탈모 클리닉센터 4회 체험을 했었습니다. 탈모라는 것이 클리닉센터 4번 간다고 해서 효과가 쨘 하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미치 0.3 방문해서 케어받고 한달 정도 사용 가능한 아미치에서 개발한 샴푸를 이용해 집에서 케어하는 식으로 체험을 진행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머리를 손으로 쓱쓱 쓸면  머리카락이 따라와 스트레스를 주던 그 현상이 멈추더라 이겁니다.

당시 리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 뿌듯한 방문 케어는 진즉에 끝이 났고, 샴푸는 한달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어쩐 일인지("머리가 긴 편이 아니고 집에 없었던 시간이 있었는데다가 백수시절 밖에 나가지 않음 머리를 감지 않아서"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저는 5개월 정도 쓴 것 같아요. 지난달 까진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당시 받았던 아미치 0.3 클리닉 샴푸를 다 쓰고 미쟝*이라는 브랜드가 있는 샴푸를 쓰기 시작했는데 헐. 조금씩 조금씩 머리카락이 다시 빠지기 시작하는거에요.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기미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영 불안하더군요. '내가 머리 감는 습관이 다시 나빠졌나? 깨끗하게 헹구지 않아서 그런가?' 하며 신경을 바짝 썼는데 어느날. 남친이랑 우연히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남친의 한마디.

"어, 너 머리 다시 좀 빠지는 것 같더라."

이미 제 상태는 남친이 느낄 정도로 나빠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아미치 0.3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었던 곳은 아미치 0.3 본점인 신사점이었는데 그곳까지 다시 가기엔 너무 멀고, 회사 근처 잠실점에 지점이 있길래 그쪽으로 방문해서 구입을 했네요.

잠실점에 방문하니까 예전 신사점에 방문했을 때 원장님께서 하시던 말이 생각났어요. 그 때 원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샴푸를 한달 사용해 보면서 탈모가 잦아들면 지금 사용 하던 샴푸는 본인 두피와 맞지 않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버리던지 남 주세요."


아미치 0.3 클리닉샴푸의 어떤 성분이 저랑 잘 맞는지 모르겠지만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일반 샴푸가 저랑 궁합이 안맞는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미치 0.3 클리닉샴푸를 사용하기 전에 썼던 샴푸들 저는 나름으로 신경쓴다고 해서 좋은 것 썼다고 생각하거든요. 머리가 많이 빠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 샴푸에 머리가 길들여질까봐 바꿔가면서 썼고요. 보충용은 팔지도 않는 비달*순, 미쟝*, 팬* 주로 썼고 엘라*틴, 헤드**더, 꽃을**자 등등 주로 광고하는 걸로다가. 그런데 그런 샴푸가 제겐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미치 0.3 안만났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MADE IN KOREA가 든든하게 느껴지는 아미치 0.3 클리닉샴푸.

프론티어, 체험단, 리뷰어, 기자단 등등 비슷한 이름으로 여러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 및 체험해보고 리뷰를 작성하면서 크게 3가지 경우가 생기는데요.

1. 제품은 좋지만 가격 부담으로 재구매를 하지 못한다.
2. 사용 초기엔 괜찮지만 시간이 갈수록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리뷰는 될수있음 충분히 사용하고 마감일에 맞춰 씁니다. 게을러서 그런 것도 있지만;)
3. 충분히 좋았던 제품이어서 이용할 기회가 되면 재구매 한다.

아미치 0.3 클리닉샴푸의 경우 처음 받았던 샴푸를 다 쓰고 나니까 1번의 마음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다른 샴푸로 갈아타고 나니까 문제가 생겼고 3가지 경우에서 벗어나 4. 비싸도 내게 필요한 제품은 구매한다. 이렇게 되어버린 것 있죠. 앞으로는 3번으로 쭉 갈것 같아요. ㅋㅋ

아미치 0.3 클리닉샴푸가 샴푸 치고는 좀 비싸요. 용량도 많지 않은데 하나 3만원. 그렇지만 그 돈 생각않고 재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포스팅 하고 앉아있습니다.



블로거 기질이 발동해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블로거를 활용해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들. 속칭 까는 내용의 리뷰를 올리면 막~ 언짢아 하죠. 포스팅 내용 수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말입니다. 내가 왜 제품(서비스) 제공하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거야? 이런 어투로요. -_-

제품 똑바로 만들면(혹은 서비스를 제대로 하면) 좋은 리뷰 나올텐데 말이죠.

양심있고 소신있는 블로거는 리뷰도 솔직히 씁니다. 좋은건 좋다, 아쉬운 면은 아쉽다. 이건 좀 아닌건 아니다.

그리고 좋으면 시키지 않아도 포스팅 1개 쓰라고 해도 2개 3개 씁니다. 정말 마음에 들면 여기저기 자료도 찾아보고 정보도 첨부해서 퀄리티 있게 쓰고요. 그게 서로 서로 좋은 것 아니겠어요? 블로거를 자기네들 홍보채널로 생각하고 뒤에서 조정하려고 하는 기업들은 반성 좀 해야할 것 같아요.

제가 잘한다고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고 뭐, 그런 것 같아서요.

그리고 최근 파워블로거 누구씨 원고료 받기 전, 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좀 시끄러운 일이 있었더라구요. 기업도 기업이지만 블로거도 양심. 그리고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아닌가 싶네요.

끝이 왜이럴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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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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