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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시는 분들은 평소에 물을 어떻게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생수? 보리차? 둥굴레차? 결명자차? 옥수수수염차?
와 종류 많다. ㅎㅎ


윤뽀가 먹는 물은?

저는 주로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마십니다. 그러니까 물을 끓여 마시죠. 생수는 외출했을 때, 식당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먹습니다. 왜냐하면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이유지만 정말로 개인적으로 생수는 마셨을 때 아무런 맛이 안나고 물을 마셨다는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없습니다. ^^;; (그 개운한 느낌 때문에 겨울에도 냉장고에 물을 넣어두고 마시긴 합니다만 이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네요.) 정수기, 연수기를 두는 집이 많이 늘고 있지만 전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물을 끓여먹을 것 같습니다.


보리차건 결명자건 일단 티백으로 된 것을 사서 매번 하나씩 넣는데요. 사실 그간 집에서 늘 봐 왔던 것을 선택하다보니 이런 티백을 파는 곳이 동서식품밖에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먹고 있던 보리차가 하나 남아서 얼마전에 결명자차를 새로 샀는데 그때의 기억도 나지 않아요. 다른 회사의 차가 있었는지. 아기보리차가 있었던 기억은 납니다만... 아, 그게 와코도보리차인가 하는 건가? 기억이... ^^;;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보리차인데 이렇게 티백 처리가 되어 있고, 안을 뜯어보지는 않았지만 눌러 만져봤을 때 통보리는 아닌 그렇다고 가루도 아닌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이런 티백 보리차와 결명자차 였는데 최근에 유기농수삼과 유기농보리차가 만난 삶엔삼유기농통보리차를 알게 되었습니다.


삶엔삼 유기농통보리차 도착 당시의 모습

바이블로그 체험단으로 받은 삶엔삼 유기농통보리차 셋트입니다. 유기농통보리차 100g, 홍삼4뿌리가 한셋트로 총 두셋트가 왔습니다. 그리고 통보리차를 우려낼 여과지가 있었고, 안내문이 있었구요.


보리차와 홍삼이 각각 진공상태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내년 11월까지 약 1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는데 진공포장이 그 몫을 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100% 국산 보리에 주문이 들어오면 홍삼을 캐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이 전혀 없으니까요.

이 보리차의 제조원은 인삼애인으로 인삼을 파는 곳 입니다. 인삼이 농약 없이 재배하기가 힘들다면서요? 인삼은 고급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모두 유기농 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니더군요. 인삼애인은 국내 최초로 인삼분야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불과 몇년 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아무튼, 인삼애인 대표님께서는 그 분야 전문가고 지금도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장인이세요. ㅋㅋ


삶엔삼 유기농통보리차 소개

보리차 자체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리의 효능이라고 봐도 무관하겠지요.
  1. 소장, 대장이 허약하고 냉할 경우 보리차의 섬유질이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해열,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소화촉진, 갈증해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해소시켜줍니다.
  3. 비타민 B1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좋습니다.
  4. 수돗물에 보리차를 넣어서 끓이면 중금속과 같은 해로운 것들이 중화됩니다.
  5.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마시면 기름기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할 때 좋습니다.

유기농 통보리차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기농 인삼농장 인삼애인에서 생산한 유기농 겉보리입니다.
  2. 농약과 비료를 3년이상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재배인증 보리입니다. (인증번호 제 11-02-1-25호)
  3.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토양과 지역에서 재배합니다.
  4.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강인한 보리입니다.
  5. 손으로 직접 수확 및 수염제거하고 정선하여 여러번 세척한 후 햇빛에 자연건조시켜서 볶았습니다.
  6. 이물질을 골라낸 후 진공밀봉포장 하였습니다.

그냥 보리도 좋은데 유기농 보리는 또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은 직접 보리차를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차 끓이는 방법

보리차 끓이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물 끓으면 티백 투하하고 기다리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끓여먹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함께 보내주신 여과지에 보리를 25g 담습니다. 밥숟가락 세번 분량의 양으로 담아서 뒤집으면 보리가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홍삼 한뿌리를 꺼내서 준비합니다. 이 홍삼은 부드러운 연질홍삼으로 보리를 끓이는 짧은 시간에도 인삼성분이 많이 우러나온다고 합니다. 2~3년금의 유기농수삼으로 아이들이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약한 맛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봤을 때 아무 맛도 못느꼈습니다. ㅋㅋ


그리고 투하해서 끓입니다. 이때 물의 양은 2리터 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티백 보리차를 물이 끓고 난 후에 넣었던 것에 반해 처음부터 넣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통보리차를 제대로 만드려면 물과 보리, 홍삼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넘치지 않게 중간불로 색이 날 때까지 더 끓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보리차를 약한 불에서 졸이듯이 끓이면 보리속에 함유된 전분질이 녹아 맛이 좋지 않으니 꼭 지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센불로 팔팔 끓였습니다.


불을 중간불로 바꾸고 색이 나올 때 까지 좀 더 끓이는 과정입니다.

물을 끓이고 나서는 보리를 건져내고(보리를 안건지면 물이 탁하게 되고 빨리 쉰데요.) 재빨리 식혀야 구수한 향이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고 합니다. 급냉시키는 것이 좋다 하여 밖에다가 뒀습니다. ^^;

그럼 끓이기 완료.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직접 먹어보니...

식힌 통보리차. 마셔봤는데 그 느낌은 솔직하게 제가 많이 못 우려낸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은은했어요. 연하다고 해야하나? 티백은 가끔 두번도 끓여 먹거든요. 총 4리터가 되겠죠. 그렇게 마시는 것 보다 훨씬 은근~ 했습니다. 그렇다고 밍숭맹숭하다 까진 아니고 구수한 향이 살살 올라와서 그 맛을 더해줬습니다. 보리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구요. 통보리차를 끓이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았으니 남은 보리차 끓여마시면서 요리조리 연구 해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까지는 티백을 나중에 넣었기 때문에 물이 끓으면 커피를 먹거나 꿀물을 타 먹거나 했었는데 이젠 그렇게 하려면 따로 물을 끓여야 하겠군요. 이런 이유도 있고 해서 진작에 차주전자를 사려고 했던 것인데 그게 온라인 주문이 불량이 와서... -_-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려고 하네요. 어디 차주전자 체험단은 없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온라인은 눈으로 보지 못해 못믿겠고, 대형마트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고 골치에요. 겨울이라 따뜻한 차를 많이 찾을 것 같은데 얼른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이웃님들 혹시 예쁜 주전자 있음 제보 좀 주세요~!


삶엔삼 유기농통보리차 페이지
인삼애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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