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도 남지 않은 결혼식. 블로거의 걱정거리는?

결혼식 1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훅 가네요.

얼마전 웨딩촬영 앨범도 받아왔고, 액자도 수령. 이제 남은건 신혼여행 갈 짐싸는 거랑 식장에 누가 얼마나 올까 하는 고민 뿐입니다. 아, 회사 휴가도 내야하는군요. ㅋㅋㅋ 남아있는 팀원에게 미안한 마음이 급 듭니다. -.-;;;

결혼식도 걱정이지만 신혼여행 가서 멈춰있는 블로그 걱정도 만만찮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비워본 적이 없는데 예약발행으로 업데이트 해도 반응이 있을까 싶고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예약발행할 포스팅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만만찮기에 좌절모드라죠. (그래서 괜히 되도 않는 사진을 자꾸 올리면서 2012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에 참여한다고 뻘짓을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2011/12/02 - [2012 사진공모전] 소나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2011/12/01 - [2012 사진공모전] 화순 운주사 내 고추말리는 풍경
2011/11/29 - [2012 사진공모전] 밤새 내린 눈, 벤치만 싹 쓸어놓으신 센스넘치는 관리인분께 감사를
2011/11/27 - [2012 사진공모전] 20110827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월드컵경기장 내 경기는 관심없는 아이들

보라카이(신혼여행지 ^^)에서 인터넷 할 수 있는 방법을 트위터로 물어보았는데 소형 기지국을 달고 가라는 둥, 데이터 로밍 상품이 있다는 둥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업무차 간 것이 아니라면 인터넷 끊고 쉬다 오세요" 였습니다. ^^;;

사실 그게 정답이죠. 신혼여행인데 무슨 블로그 걱정이랍니까 블로그가. ㅋㅋ 막상 신혼여행 가서는 블로그는 홀라당 까먹고 있을지도 모르면서 걱정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잠시 블로그는 아웃 오브 안중.

설마 잊혀지기야 하겠어요? -.-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