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랑 짧은 소개 글을 보고 궁금했던 [애프터 쉬즈 곤], 읽었다.

배경이 스웨덴이라 이름이며 지명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두꺼운 책인데 중반 이후에 적응을 했다. 뭘 이렇게 자세히 썼나 싶을 정도로 자잘한 설명이 많았는데 그것이 모여 쫀쫀한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오름베리에서 나고 자란 제이크와 말린의 시선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제이크는 말못한 비밀을 가지고있다. 여장을하는 취미(?)가 그것인데 자신이 돌연변이임을 인정하고 괴물취급 받을까 두려운 나머지 한네를 목격했음에도 나서질 못했고, 기억을 잃은 한네의 노트가 중요한 단서임을 알지만 제공하지 못했다. 말린은 오름베리 출신의 경찰. 어릴 때 우연히 어린 여자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다.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후에 경찰이 되어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담당 수사관이 되어 나타난다. 범인은 누구고 제이크는 어떤 역할을 할까?

눈 덮인 숲 속 작은 마을 오름베리에는 토착민과 난민들이 있다. 난민들 이야기를 하면서 부르카, 무슬림, 강간, 세금도둑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기에 난민이 토착민을 혹은 반대로 강간하지 않았을까, 어떤 사고를 쳤겠단 생각은 했다. 엇비슷하긴 했지만 진짜 말 그대로 엇비슷. 좀 더 놀랍고 짜릿하게 끝이 났다. 과정에서 누군간 죽고, 누군간 끝내 회복되지 않았지만 말린과 제이크 등 대부분 수긍이가고 멋진 결말을 맞았다.

작가인 카밀라 그레베의 작품 중 한네 라겔린드가 등장하는 다른 책이 있나보다. [애프터 쉬즈 곤]에서 한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본인의 기억은 사라져가고 있다. 더이상 한네가 등장하는 책은 없겠지? 한네의 전성기(?) 시절이 궁금해 전작도 찾아보고싶다.



애프터 쉬즈 곤 - 10점
카밀라 그레베 지음, 김지선 옮김/크로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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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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