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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시작한 오복이를 위해 알집매트 칼라폴더 슈가를 1+1로 질렀습니다. 6월에 샀으니 늦은 포스팅입니다만 그만큼 사용을 했기 때문에 할 말이 많습니다. ㅋㅋㅋ


220*120 두개라 거실을 장악합니다. 오복이 방 만들어 주려고 비워놓은 작은 방이 있는데 거긴 에어콘이 없어서 덥다, 좁다, 거기서 세 명은 못잔다 등등 갖은 핑계로 이용을 하지 않고 있네요. 거실이 우리가족 먹고 자는 생활 공간으로 변신 해 갑니다. (--)(__);


크기가 있는 물건이다 보니 택배가 각각 배송됩니다. 그래서 한 번에 못 받았어요. 1+1을 샀는데 왜 안오냐, 장난하냐 고객센터에 문의 남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이런걸 사 봤어야 말이죠. 제가 최근에 베이비룸을 샀는데 그것도 본체 세트랑 추가판이 따로 오더라고요. 한 번 겪어보니 그 다음은 쉽습니다.


매트 커버를 벗겨 세탁을 했음 좋았겠지만 전 그냥 닦고 세워서 하루 말린 담에 사용 했습니다. 대신 그 위에 방수요 두 개를 곱게 깔아서 면이 살에 닿게 했어요. 겉은 PU원단이라는데 뭔진 몰라도 면 보단 못할 것 같아서요. 근데 이건 처음만 그랬고 오복이가 뒤집고 기면서 이게 딱 사이즈가 아니라 계속 흐트러지는 바람에 이젠 잘 때만 까는 수준입니다. ㅠㅠ


엄청 넓어 보였지만 막상 생활 해 보니 치발기며 인형, 아기체육관, 이불, 지오필로우 등등 오복이 물건 싹 올라가니 복잡해지더라고요. ㅋㅋ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유식 시작하면서 부스터도 근처에 둬야 하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베이비룸까지 쳐버리니 좁게 느껴집니다. 폴더매트 두 개를 산 것은 잘 한 일이라는 판단.


근데 알집매트만 그런건지 다른 폴더매트도 그런건지 밟으면 뽀도독 뽀도독 소리가 납니다. 이건 진짜 짜증. 신경쓰이는 소리인데 오복이 재우고 살살 뒷걸음질 치며 빠져나오는데 이노무 소리 땜에 애가 흠칫흠칫 놀래요. -_-^ 폴더매트 말고 통으로 된 놀이방매트(?), 놀이매트(?)를 샀어야 했나 이 부분에서 후회를 했답니다.


그리고 여느 폴더매트가 다 그렇겠지만 사이 사이에 끼는 먼지는 정말 처치곤란입니다. ㅋㅋ 맨날 물티슈로 닦는게 일입니다. 원단 특성이 잘 닦이긴 하나 스며들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마른 수건으로 다시 닦으면서 먼지를 모아 버려줘야 해요. 마른 수건으로 안 닦으면 미끌미끌 하기도 하구요.


폴더매트가 다른 매트에 비해 조금 두꺼워서(4cm) 쿠션 역할을 잘 해주겠지, 층간소음에 도움이 되겠지 생각했고 요렇게 죠렇게 접어서 활용하면 아기 크는 것 따라 오래 사용할 수 있겠지 싶어서 샀는데 이 부분은 좀 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아직 그걸 걱정할 때는 아니라서요.


또 이게 접히는 부분이랑 두 개를 놓다보니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걷기 연습할 때 걸리적거려서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그때 가 봐야 알겠죠. 지금은 기어다니면서 한 쪽이 밀리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소리랑 먼지 빼곤 오복이가 잘 놀아주고 있고 뒤집고, 되집고 기는 모습이 편해보여서 괜찮다 생각 됩니다. 알집매트는 정품 카드도 있던데 A/S 받을 일 없이 잘 썼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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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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