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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오키나와 자유여행, 짧은 여행 일정이지만 집 떠나 비행기타고 가는건데 준비해야 할 것은 얼마나 많던지요. 헌데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급 결정하고, 급 준비했는데 오복이가 잠든 틈을 타 알아보기엔 집중도가 떨어지더라고요. 허나 놓치지 않고 가입한 해외여행자보험.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간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또는 세미 패키지 여행을 했을 때 해외여행자보험은 그 안에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었죠. 여행 때마다 아프거나 다치는 곳 없이 무사히 돌아왔었기 때문에 가입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었어요. 허나 이번은 자유여행에 아기까지 동반하는 상황이라 최소한의 보험은 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리스크관리를 위해!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여행자보험을 취급하는데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 정말 급한 상황이면 공항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공항 가입은 같은 보장이라도 가격차가 좀 나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터넷 가입을 하려고 알아봤는데 들어가보는 보험사마다 로그인을 하거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입력해야 해서 단순 견적을 받아 비교하기엔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오키나와 여행 하면 누구나 한 번은 들리게 되는 네이버 유명 카페 '오키나와 달인'을 통해 현대해상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여긴 또 보험료가 알쏭달쏭 하더라고요.


현대해상 오달 끼고 가장 저렴한 플랜으로 했을 때 보험료(4일 기준)
신랑 7,200
오복 9,900
윤뽀 5,500

근데 그 가장 저렴한 플랜도 다른 보험사랑 비교했을 때 조금 높게 책정된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시간도 없고 기존에 윤뽀네 가족 보험 설계해줬던 분께 연락해서 사정이 이러이러한데 플랜 하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LIG여행자보험으로 적당한 보장에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었답니다.


LIG손해보험 아는 설계사 끼고 가장 저렴한 플랜으로 했을 때 보험료(4일기준)
신랑 4,533
오복 5,754
윤뽀 3,123

인터넷으로 가입하려고 알아보니 보험료가 5천원 이하이면 최저보험료 5천원으로 처리하던데 저는 그렇게 안하고 순수 나온 보험료 그대로 해서 13,410원 냈답니다. 나이스!

소아과

항상 안전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은 하지 않았고, 큰 사건사고 없이 살아왔지만 아기가 있으니 다르더군요. 오복이가 오키나와에서 알러지 반응이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챙겨간 비상약으로 어찌할 수 없었던. ㅠㅠ 생전 첨으로 해외에서 병원가서 의사 만나고, 약 처방 받았다는 것 아닙니까.

병원 대기 중에 찍은 사진

병원에서 대기하는 내내 해외에서 의료비는 국내 의료비보다 훨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들어놓길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이 가지고 간 돈 내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돌아와서 보장받을 수 있으니 그게 어디에요. 한국 와서 소아과 간 다음에 알러지 반응 검사 해 놨는데 그거 결과 나오는 것 보고 보험금 얼른 청구 해야겠어요.

보험설계사와 현지에서 카톡

이번 일로 하나 똑똑하게 배웠잖아요. 다음에 또 어딜 가게 될런지 모르지만 자유여행을 간다면 역시 잊지않고 챙길거예요. 1순위로다가. 여러분도 계획 있다면 미리 알아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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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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