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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갔다가 즉석에서 반죽하고 튀겨내는 꽈배기를 사 먹었는데 바로 먹어서 그런지 참 맛있었어요. 원래도 이런 스타일의 과자를 좋아하긴 합니다. 꽈배기, 김전병, 오란다같은. ㅋㅋㅋ 예전엔 슈퍼에서도 흔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젠 '추억의과자' 혹은 '옛날과자'라고 불리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꽈배기. ㅋㅋ


찾아보니 2013년에 사진을 찍어놓은 것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신랑도 이런 군것질 참 좋아합니다. 저보다 더 많이 먹었을거예요. 제가 먹는 사진이 없는걸 보면 말이죠. ㅋㅋㅋ


이 꽈배기를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먹어봤어요. 전주전통 수제 웰빙콩꽈배기를 선물용으로 받았거든요. 기본 선물박스에 뽁뽁이 엄청 감아서 택배박스에 왔어요. 질소포장을 하지 않은 과자라 부서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쓴 것 같더라고요. 상태 굳. 乃


개별포장으로 착착 들어있어요. 총 7개. 판매되고 있는 11번가에 보니 7개 13,900원이더라고요. 전주한옥마을에서 얼마주고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2~3천원 아닐까 싶어요. 여기도 많이 상업화 되어서 가격이 자꾸 오르죠. ㅠㅠ 음 3천원 잡으면 택배비 쳐서도 남는 가격이니 집에서 시켜먹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


근데 전주가 꽈배기랑 무슨 상관일까요? 뭔 유래가 있는건지? 요 제품도 전주에서 만들었어요. 제조지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더라고요. ㅋㅋ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고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개월이랍니다. 개별포장에 꼼꼼하게 찍혀있어서 불량과자의 느낌을 피했어요. 추억의과자라는 것이 맛은 둘째치고 약간 불량스런 느낌도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며 재료의 질과 맛이 더해지고 그런 것이 또 살아남아 이렇게 전해지는거겠지만 말이에요.


웰빙콩꽈배기의 특징은 콩분말이 들어간건데 보통 시중의 꽈배기에도 그게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꽈배기 앞에 콩을 붙인걸 보면 특이한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여기 들어가는 콩은 직접 재배한 국산콩이라고 해요. +_+ 콩분말 때문인지 저는 조금 담백하다고 느꼈어요. 신랑은 이런 저런 정보를 모르고 먹었는데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이건 맛없을 수가 없는 과자라네요? ㅋㅋ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기름기가 많이 묻어나지 않아서 좋았던 콩꽈배기. 30대인 저한텐 추억의과자, 40대인 신랑한텐 무조건 맛있는 과자, 꼬꼬마 오복이에겐 "뭐야?" 되묻는 맛의 과자였습니다.


11번가[링크]에서 쿠폰 먹여서 위에서 말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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