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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마트에서 사운드북을 처음 본 오복이. 포장 뜯기 전에 눌러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노래가 나오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몸을 좌우로 흔들며 엄빠를 폭소케하고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들었어요. ㅋㅋ 영상이 너무 짧아(3초) gif로 만드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영상을 사진파일로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귀찮아 그냥 유튜브에 올렸어요.


여러 사운드북이 있었지만 악기가 있는 사운드북을 유독 놓질 않아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악기백과 사운드북]을 사 줬지요.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리코더, 트럼펫, 실로폰, 북, 탬버린 소리를 들어볼 수 있고 동요 3곡(작은별, 우리모두 다같이, 생일축하합니다)이 나와요.


책에서 나는 소리가 악기의 전부였는데 문화센터, 어린이집에서 한번씩 악기를 다루고 친정엄마가 벼룩시장같은 중고장터에서 악기를 사다날라주시면서 집에 제법 다양한 악기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오복이의 음악적 감성이 점점 입체적으로 발달하는 것 같아요.


흔한 아기 엄마의 우리_아이_천재아냐?.txt 착각일 가능성이 높지만 노래하고, 듣고를 좋아하고 추임새도 넣어요. ㅋㅋㅋ 특정 노래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더라고요. 어떤 버튼이 어떤 악기이고 노래가 나오는지를 구분하고 노래를 실로폰이나 피아노(어플), 휘파람으로 연주하면 알아채고 본인도 하고싶어하고요. 율동을 알려주고 보여주면 그것도 언제부턴가 하는거있죠? ㅋㅋ


사실 오복이 아빠가 음치라서 연애하며 노래방 한 번 같이 간 적이 없어요. 임신 중 오복이가 음치만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좀 크면 피아노 정도는 가르쳐주고 싶단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아직까진 순조로워보여요. ㅋㅋㅋㅋ 아이가 싫어하는데 강요할 순 없으니까요. ㅋㅋㅋ


다가오는 오복이 두 돌에 키보드를 하나 사줄까 하는데 이거 너무 이른건지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자기 전 오복이랑 같이 부른 '작은별' 음성 하나 남기고 오늘 포스팅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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