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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내 여러 전망대가 있는데 360º로 대마도를 볼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단연 추천입니다.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계단이 많아 낮잠 시간이 겹쳐 짜증 난 아이를 안고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전망은 멋져요!


사실 한국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전망대는 한국 전망대지요. ㅋㅋㅋ 지난 포스팅 링크 잠깐 걸구요. ㅋㅋㅋ

2017/10/21 - 한국전망대와 조선국역관사조난비 그리고 아이스크림 자판기 득템


좁은데 사람이 많아(패키지 여행 팀이 한 번에 올라오니) 예쁜 인증샷 찍는 건 좀 힘들고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나마도 사진빨이 안 받는 다는 것은 함정입니다. ㅋㅋ


거의 분지에서만 살아서 작은 섬들 보는게 생경해요.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던 에보시다케 전망대입니다. 아소만도 멋지고 고개 돌려보면 멀리 산이 보이고. 전망대엔 바람이 불었지만 풍경은 그저 평화로웠어요.


아소만이 엄청 맑다는데 자유여행으로 와서 유람선이나 카약 타면서 노닐고싶더라고요. 이놈의 패키지여행은 바빠요. 이번 패키지여행은 1박 2일인데다가 새벽같이 왔지만 다음날은 돌아가기 바빠 실제 꽉 찬 1일코스. ㅋㅋㅋ


후딱 보고 다른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푸드트럭이 딱 한 대 있어요.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너무나 익숙한 한글로 안내되어 있어요. ㅋㅋㅋㅋ 찹쌀로 만든 하얀 붕어빵이 한 개 150엔! 푸드트럭이 한 대밖에 없어서 한 팀이 올 때마다 엄청 붐벼요. 그래서 테이블에 몇 개 사면 얼마라는게 표로 정리되어 있어요. 한글로 안내되어 있어도 판매자는 일본 사람이라 1개든 5개든 손짓 대신 표를 찍어주는게 빨라요.


맛보기용으로 하나 사서 나눠먹었는데 우리나라 붕어빵 같은 쫀득 바삭함은 아니었구요. 찹쌀의 쫀득함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오복이는 팥을 안 좋아하는데 역시나 이 붕어빵도 별 흥미 없었답니다. ㅋㅋㅋ 길거리 음식이라는 건 한국이랑 같은데 가격 ㅎㄷㄷ. 우리나라 들어오면 한국패치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암튼 요기가 길쭉한 대마도의 중간 정도 되는 지점이니 쉬었다 갈 겸, 힐링 겸 들러보기 좋은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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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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