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외여행가서 기념품을 많이 사지 않는데 이왕 사는 것 필요한 걸 사자, 사용하는 걸 사자 해서 2015년부터 스타벅스 시티텀블러, 시티컵을 사재끼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여행을 그렇게 자주 가는 건 아니고 몇 번 해보니 시들해져서 정작 모은 건 별로 없어요. 에코백, 틴케이스 같은 굿즈로 소확행을 즐기고 있죠. ㅋㅋㅋ 암튼 그 시작이 2015년도, 오키나와 여행 때 산 스타벅스 텀블러인데요.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이 써 보지도 못했는데 어디가 깨졌는지 텀블러 안쪽 종이가 젖어서 얼룩이 졌어요. 한국 스타벅스에서 한 파트너분께 물어보니 종이를 뺄 수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미세하게 새는 부분이 있나봐요. ㅠㅠ


이렇게 종이가 들어가는 텀블러, 제 값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갔을 당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텀블러는 이거 하나 뿐이라서 샀던 거였는데 결국 이렇게 생을 마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형식의 시티텀블러가 하나 더 있는데 그 후론 안사요. 시티컵이나 텀블러 자체에 디자인 된 걸로 샀고 그마저도 앞으로 어찌할진.


올 여름 진짜 더웠잖아요. 스테인리스 텀블러 쓰니까 얼음이 잘 안 녹고 오래 찬기가 유지되서 진짜 좋더라고요. 플라스틱 텀블러는 스크래치 생기고 이렇게 깨져버리면 난감하기도 하니 기념품을 살 땐 돈 더주고 맘에 들고 좋은 걸로 살려고 맘먹고 있어요. ㅋㅋ 오키나와를 기념했던 스타벅스 텀블러야, 만나서 반가웠고 다신 보지말자. 빠이빠이!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