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데이터로밍하고 펑펑 쓸 수 있었던 이유

SKT에서 9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괌, 사이판에서 1GB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했어요. 1GB 소진 후엔 속도가 떨어지긴 해도 데이터가 차단되진 않고요. 곧 마감이네요. 그치만 좋은 소식은 그 후엔 한국에서 쓰는 요금제를 현지에서도 한국처럼 쓸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괌 여행기간이 프로모션 기간과 겹쳐서 정말 유용x100%!!!!!!!! 아주 뽕을 쪽쪽 빨아먹을 정도로 잘 썼어요. 괌 여행기간이 원래 5일이었는데 태풍 때문에 귀국 항공편이 출발을 못해 7일이 되었단 말이에요.


의도하지 않았던 현지에서의 여행기간 늘어남. 만약에 현지유심(만약 3일, 5일짜리 유심이었다고 가정한다면)이나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했음 추가비용 부담이 100% 확실했겠죠. 하지만 SKT였기 때문에 괜츈. ㅋ

여행자보험에 이런 불편에 대한 보장이 있긴 했지만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ㅋㅋ 이번 괌 여행은 태풍이란 악재에서도 운이 여러 번 따라줬던 것 같아요.


보통 해외여행을 가면 데이터로밍을 끄죠. 저는 SKT의 '데이터 로밍 무조건 차단'이라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여행 전 모바일Tworld 어플로 이걸 해제했고요. 괌 현지 도착해서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로밍을 켰습니다.


괌 공항에는 SKT 웰컴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SKT 멤버쉽카드를 어플로 보여주고 I♥GUAM 마그넷과 지도도 받았어요. 새벽 도착 비행기였는데 그때도 운영을 하고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가면 마그넷을 기념품으로 사곤 하는데 웰컴데스크에서 받아서 안 샀다죠. ㅋㅋㅋ 그리고 제가 어딜 가면 지도를 보고 다니니까 오복이도 덩달아 지도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서 받은 걸로 여기저기 찍어보며 이야기하고 놀았어요.

통신사를 SKT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괌이나 사이판갈 때 잘 알아보시고 데이터 이용 유리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1GB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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