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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가는 RS711편이 오전 7시 15분 출발이에요. 공항버스 리무진 첫 차를 타고 가면 늦고, 전 날 막차 타고 가서 대충 있기엔 아이 동반인지라 무리데스. 인천공항에 있는 캡슐호텔 다락휴에서 1박 했답니다.


캡슐호텔 다락휴 예약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제가 예약할 땐 노샤워에 더블베드룸이 남아있어 고민없이 예약했습니다. 근처 게스트하우스에 있다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아이 동반 여행자는 쉽고 편한 빠른 길을 택했습니다.


나름 바빴어요. 오전에 친구 아들 돌잔치가 있어서 캐리어 끌고 참석했구요. 인천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한 후 자기부상철도타고 파라다이스 시티에 있는 놀이공원 원더박스 들렀다왔어요. ㅋㅋㅋㅋ 촘촘한 일정. 3박 4일 오사카 여행인데 이렇게 4박 5일을 집 떠나 있었습니다.


다락휴에서 머물렀던 이야기 좀 더 자세히 해 볼게요. 저는 225번 방에 있었는데 문이 바로 앞에 있었어요. 225번 방 문을 열고 나오면 저 앞에 밖으로 통하는 자동문이 열려요. ㅋㅋㅋ 그리고 방음 잘 안돼요. ㅋㅋㅋ


방 내부는 캡슐호텔 이름답습니다. 더블베드룸인데 성인1, 어린이1 딱 맞아요. ㅋㅋ 절대 성인2, 어린이1 안 될 것 같아요.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있을 건 다 있어요. 부족한 듯 다 있답니다.
 

체크인할 때 무료 생수 두 병 주고요. 타올을 제외한 어메니티는 없는데 공용샤워룸가면 샴푸와 바디로션, 헤어드라이기가 있으니 나쁘진 않았어요. 공용샤워부스는 2개 있는데 비행 시간이 다 다른만큼 다른 사람들과 겹치지 않아 기다리는 일 없이 썼습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였어요.


방엔 슬리퍼, 옷걸이, 샤워타올, 세면타올, 티슈, 블루투스스피커, USB 포트, 220v 전원, 에어콘, 무료와이파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다 써본건 아니에요. ㅋㅋ


룸 키가 하나라서 불편했는데요. 오복이가 자고 있을 때 화장실가고, 씻고 할랬더니 제가 키를 갖고 나가면 전원이 차단되잖아요. 영 아니올시다. 새벽에 씻고 온다고 불 꺼져도 무서워하지말고 자고 있으라고 했는데 싫다고해서 엄청 일찍 일어난 것 있죠. ㅋㅋㅋㅋㅋ 조금이라도 더 자고 편하게 이동하려고 다락휴 예약한건데 망. ㅋㅋㅋㅋ


호텔 침구라 컨디션 좋았고 잠은 편하게 잤어요. ㅋㅋ 한 쪽이 막혀있으니까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 안 해도 되니 좋더라고요. 침대 높이가 좀 있어서 6살보다 어린 아이들은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도 일이긴 할텐데 한 번 올라가면 뭐. ㅋㅋㅋ


머무는 시간 대비 가격, 공간의 협소함을 생각해보면 최적은 아닙니다만 비행기 시간에 따라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락휴 체크아웃하고 항공 체크인 카운터 갔더니 의자마다 널부러진 사람들 보고 예약하길 잘 했다 생각했습니다. 환한 불빛 아래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사이로 짐 놓고 쪽잠. 아이랑은 확실히 불편했을테죠. 빈 방만 있다면 캡슐호텔 다락휴 예약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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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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