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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해피엔딩], 신간 목록에서 제목만 보고 유쾌하고 달콤한 소설이겠거니 해서 대출했는데 예상과 달라 당황의 연속이었다. 강화길 외 지음이라는 부분에서 좀 더 찾아봤어야 했는데. 강화길, 권지예, 김사과, 김성중, 김숨, 김종광, 박민정, 백가흠, 백민석, 백수린, 손보미, 오한기, 윤고은, 윤이형, 이기호, 이장욱, 임현, 전성태, 정세랑, 정용준, 정지돈, 조경란, 조남주, 조해진, 천운영, 최수철, 한유주, 한창훈, 함정임까지 무려 29명의 작가들의 단편 모음이었다. 그리고 고 박완서 작가의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글이라는거다. 멘붕. 고 박완서 작가님 작품을 많이 안 읽어봐서 특징도 모르겠고 어디 초점을 맞춰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
시나 단편소설같은 함축적인 글에 이입하고 작가가 말하고자하는게 뭔지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내게 지옥같은 책읽기였다. 꾸역꾸역 읽었다. 이해하기도 전에 글이 끝나고 새 문체의 작품을 만나 뒤죽박죽. 돌아서고나면 제목도 기억 안 나고. 제목과 바로 뒷장에 작가 소개가 있는데 대부분 모르는 작가라는 것도 나를 힘들게했다. 수준에 안 맞는 책을 골라서 고생이다.
리스트를 쭉 보니 김종광 작가의 '쌀 배달', 손보미 작가의 '분실물 찾기의 대가', 이장욱 작가의 '대기실', 정용준 작가의 '연기가 되어', 한유주 작가의 '집의 조건' 정도가 기억난다. 내용은 기억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같은 반발심이 들어 괴롭다. 한국 작가는 이렇게 엉망진창인 후기도 검색해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포스팅도 소심해지네. 박완서님과 여러 작가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 ..)a
시나 단편소설같은 함축적인 글에 이입하고 작가가 말하고자하는게 뭔지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내게 지옥같은 책읽기였다. 꾸역꾸역 읽었다. 이해하기도 전에 글이 끝나고 새 문체의 작품을 만나 뒤죽박죽. 돌아서고나면 제목도 기억 안 나고. 제목과 바로 뒷장에 작가 소개가 있는데 대부분 모르는 작가라는 것도 나를 힘들게했다. 수준에 안 맞는 책을 골라서 고생이다.
리스트를 쭉 보니 김종광 작가의 '쌀 배달', 손보미 작가의 '분실물 찾기의 대가', 이장욱 작가의 '대기실', 정용준 작가의 '연기가 되어', 한유주 작가의 '집의 조건' 정도가 기억난다. 내용은 기억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같은 반발심이 들어 괴롭다. 한국 작가는 이렇게 엉망진창인 후기도 검색해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포스팅도 소심해지네. 박완서님과 여러 작가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 ..)a
멜랑콜리 해피엔딩 - 강화길 외 지음/작가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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