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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엔 영 취미 없는 오복이. 특히 그리고 색칠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형식적인 건 진짜 싫어한답니다. 예를 들면 활동지. ㅋ 못 그려도 괜찮다, 따라 해도 괜찮다. 원래 처음은 그런 거다 늘 일장 연설을 한답니다. 잘 그렸다고 칭찬도 해주고요. 저도 미술 잘 못했었고, 자신 없기에 남말 할 처지가 안 됩니다만 어쩌겠어요. 조금씩 맛은 보게 해 주고픈 걸요.


EBS 우리집 유치원 보다가 꽃게 그리는 방법을 유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기에 우리도 따라 해봤어요. 네모 사각형에 동그라미 막대사탕, 하트사탕, 다다다다 다리 그려주면 완성! 오, 만족. ㅋㅋ 내친김에 유치원에서 받아온 누뿔 활동지도 좀 해봤죠. ㅋㅋㅋ


정형화된 걸 싫어해서 그렇지 특징은 잘 잡아내는 것 같거든요? 아래 그림은 아빠랑 오복이랑 둘이 놀면서 화이트보드에 그린 건데 못 지우겠어요. 잘 그려서. ㅋㅋㅋ 선풍기, 비행기, 전자키보드, 자전거, 농구공 이런거 다 존똑. 나보다 낮구먼. 도치맘인가요? ㅋ


암튼. 언젠간 지워야하고, 언젠간 버려야하기에 이렇게 남겨둡니다. 7살 오복이의 그림. 박tothe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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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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