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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잘 안 읽지만 왠지 끌려서 본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역시 내 취향은 아니야' 이러면서 보기 시작했다가 김봉곤 작가의 '그런 생활'에서 어? 이건 뭐지? 하고 검색을 해봤다. 기사로 잠깐 봤었던 논란의 작품이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있었다니. 깜짝 놀랐다. 지금은 그 작품이 빠진 개정판이 나왔는데 초판을 내가 보게 된 건 행운일까 아닐까. 암튼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수미상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장류진 작가의 '연수' 였다. 작가의 다른 작품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한 번 보고 싶다 했었는데 '연수'를 먼저 보게 됐다. 진짜 잘 읽히게 글을 쓴다. 생활밀착형 소설이라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그런데도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최근 초보라는 딱지를 붙이고 운전 연수를 한 여성 운전자인 나의 상황과도 비슷해서 더 감정이입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도 얼른 찾아봐야지.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해의 유행? 시류가 있어서인지 비슷한 결을 느꼈는데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선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이 사랑받았던 것 같다. 그 한가운데에 있어 뭐, 나름, 잘 봤다.
강화길 · 음복(飮福)
최은영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 · 그런 생활
이현석 ·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 · 인지 공간
장류진 · 연수
장희원 · 우리〔畜舍〕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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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장류진 작가의 '연수' 였다. 작가의 다른 작품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한 번 보고 싶다 했었는데 '연수'를 먼저 보게 됐다. 진짜 잘 읽히게 글을 쓴다. 생활밀착형 소설이라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그런데도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최근 초보라는 딱지를 붙이고 운전 연수를 한 여성 운전자인 나의 상황과도 비슷해서 더 감정이입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도 얼른 찾아봐야지.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해의 유행? 시류가 있어서인지 비슷한 결을 느꼈는데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선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이 사랑받았던 것 같다. 그 한가운데에 있어 뭐, 나름, 잘 봤다.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강화길 외 지음/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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