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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도 잘 봤는데 2권도 역시. 이런 액션/스릴러 전개 방식은 처음 본다. 명상이랑 살인이 이렇게 연결되어도 되는 거냐고. 브라이트너는 진짜 명상 선생님이기만할까. 이쯤 되면 외전으로 그의 정체, 과거 정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 주먹구구식 얼렁뚱땅 땜빵 스토리 같다가도 제법 그럴싸하게 이어지는 게 놀랍다. 어마어마한 조직의 변호사였다 얼결에 보스를 죽이고 보스 대행을 하는 우리의 주인공. 언젠가 들통날 거짓말인데 설상가상 그것들이 쌓여 폭탄을 끌어안고 사는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2권까지는 어떻게 마무리를 지었다. 3권으로 시리즈는 마무리가 되는데 어떻게 될까? 아슬아슬 줄타기에서 승리 한다한들 그는 변하지 않는 살인자다. 개운한 결말이라는 것이 있을까? 폭망 하고 개과천선하거나 죽음으로 끝나는 뻔한 결말은 아닐 텐데. 달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 작은 도서관에 없어서 내가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구입하고 있는데 3권도 얼른 올려야겠다. 다른 사람도 좀 빌려갔으면. 워낙 작은 도서관이라 대출자가 많지 않은데 나만 알긴 정말 아깝다.
명상 살인 2 - 카르스텐 두세 지음, 전은경 옮김/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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