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굇수에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윤뽀입니다.
요즘 미란주(수원 인계점, 화정예가)에서 체형관리를 받으며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제 몸이 변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특히 원장님과 피드백이 된다는 점이 제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두번째 포스트 발행 후 원장님께서 제 블로그에 방문하셨거든요. 댓글을 하나하나 다 보셨는지 사람되기 힘들죠? 라면서 애드립을 치셨습니다... ㅋㅋㅋㅋㅋ 또 요즘 미란주 홈페이지(http://www.miranju.co.kr/) 방문자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저 혼자 유입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하더라구요. 캠페인 진행으로 상품을 받아 사용해보고 리뷰 작성하는 경우와 이번 경우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에서 이웃님들과의 소통을 넘어서서 이렇게 리뷰 관계자(?), 당사자(?)와의 소통도 필요한 것 같아요.

여튼, 얼른 사람되어서 예뻐지고 싶은 윤뽀의 체형관리 후기는 아래 본격 이야기 해 봅시다.

먼저 지난글 입니다.


화정예가 원장님은 어떤 사람?

위 사진은 미란주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다음번에 가면 제가 제대로 찍어와야 겠습니다. 이름이 안보이기도 하고, 입구쪽에 다른 것들도 있는데...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은 원장님의 화려한 경력입니다. 자격증부터 시작해서 수료증, 감사패 등등이 쭈욱 진열되어 있었는데 다 기억해오질 못했네요.
자격증만 보면 국가공인 피부미용사 자격증, 메디컬 스킨케어 자격증, 비만관리사 자격증, 성형체형관리사 자격증, 테이피용법사 자격증,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등등... 이쪽으론 완전히 섭렵하셨고.. 특이하게 청소년 심리 상담 자격증(? 정확한 이름이 ㅠ)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모 대학 평생교육원 강의를 나가고 계시는데 또 다른 대학에서 다음학기 강의 의뢰가 들어왔다고 고민하고 계시는 공인된 실력자이십니다. ^^


일반 마사지와 체형 교정 마사지의 차이는?

저는 화정예가에서 체형 교정을 받기 전에 전신 스포츠 마사지와 등 경락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 마사지와 지금 마사지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세요?
 "체형 분석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 의 차이입니다.
- 일반 마사지를 받을 때는 어디 부위 받고싶어서 왔다. 그러면 일단 자리잡고 마사지에 들어갑니다. 하는 중에 아프다고 끙끙거리고 있으면 이 곳이 많이 뭉쳤다 그러죠. 관리 후에는 많이 뭉쳤으니 꾸준히 마사지 받으면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근데 체형 교정 마사지를 받으러 갔더니 단순 하체비만관리를 받으러 갔었는데 절 발가벗겨놓고 온 몸을 이리 저리 둘러봅니다. 왜 하체비만이 될 수 밖에 없었는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것이죠. 어디서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골반 틀어지고 다리 휘고, 평발에 일자목 이야기 까지 해 줍니까. 전 이런 곳 처음이었습니다. 눈썹 꼬리 쳐진것, 콧구멍 크기 차이까지 짚어내는 과정이 좀 놀랍더군요.


내가 느끼는 몸의 변화들

- 처음엔 뭣도 모르고 어리바리한 상태에서 진단을 받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부위는 무쟈게 아팠지요. 근막이 튿어지는 소리가 그 심각 정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게 다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두번째, 세번째 횟수를 더해가면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 세번째 관리 받은 후 얼굴 비대칭이 거울로 봤을 때 스스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더라구요. 제가 얼굴 왼쪽은 좀 갸름한테 오른쪽은 넓거든요. 이건 관리 전에도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오른쪽 얼굴 근육들이 죄다 위로 올라가서 왼쪽과 비슷해져가고 있었습니다. 증명사진이라도 찍어 비교를 해야하는건지. ^^;
- 그리고 네번째 관리 때 마사지 후 하체에 셀룰라이트 제거 크림을 바르고 다리에 석고를 붙이고 있었는데 (과장 손톱만큼 보태서) 집에 돌아올 때 바지가 내려가서 벗겨지는 줄 알았습니다. 몰라보게 다리가 가벼워지고 날씬해졌더라구요. 저 줄자 찾아서 치수 좀 재놓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
- 걸으며 쇼윈도에 비친 제 모습을 보는 일이 부쩍 잦아졌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면 매무새 고치는 일 보다는 좀 달라졌나? 하고 쳐다보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 몸 전체를 마사지받다 보니 당시엔 노곤하니 잠이 오는데 (이젠 아픈 부위도 제법 줄고) 그 후는 또랑또랑.. 컴퓨터를 오래하면 눈이 좀 아파 문제인데 눈만 안아프면 하루종일 작업해도 될 것 같은거 있죠. 컨티션이 참 좋아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바이블로그에게 쓴소리, 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

제가 체형관리를 받게 된 것은 바이블로그의 캠페인 덕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캠페인 모집 안내글을 보면 체험 기간이라던지 횟수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별 다른 말이 없으니 1회성 캠페인에 그치는 것 같은데... 전 지금 4회째 관리를 받고 난 후에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체형 교정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3개월 정도 기간을 잡고 꾸준히 관리를 해 줘야하는 것을 봤을 때... 처음부터 기간과 횟수를 넉넉히 잡고 이를 명시해줬음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뜻하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알게 된 제 경우도 그렇고, 사실 보통 사람들도 심하지 않을 뿐이지 일자목이나 얼굴 비대칭 같은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1회성 체험일 경우 가서 문제점을 알게되고 포스팅합니다. 문제점 알았으니 어쩝니까 그 후엔 돈내고 관리 끊는 식으로 이어지겠죠. 이건 좀 상업적인 냄새가 폴폴 풍긴다 이겁니다. 본 의도가 그러했던 그러하지 않았던. (실제 피부관리실 가면 1회 받아보고 결정해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런 캠페인을 통하지 않아도 한번쯤은 관리 받을 수 있는 곳이 널렸거든요.)
1회 포스팅으로 내 몸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정예가 원장님께서는 한 번으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셨던지 부담가지지 말고 와서 관리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좋은 포스트들로 보답하고 싶구요. 그렇다고 제가 없는 이야기 지어내는건 또 아니니깐요. 이 부분은 바이블로그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체험 캠페인의 경우 고려해주셨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궁금했던 이야기들

관리 받는 도중에 주고받았던 이야기들 중 필요하겠다 싶은 내용을 따로 추려보았습니다.

Q. 나는 이십대 중반이다. 젊은 층도 많이 찾는가?
A. 당연하다. 자기가 어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젊은 여성이 자주 찾는다. 심지어 고등학생도 휜다리 같은걸로 고민해서 찾아온다.

Q. 이렇게 발가벗고 관리를 받는데 남자들도 오나?
A. 온다. 남자들은 반바지를 입고 관리를 받는다. 굽은 등, 일자목 때문에 찾는다. 요즘은 남자들도 관리받는 시대다.

Q. (아치가 무너진 평발의 경우 보조적인 수단으로 발을 분석해 본인만 신을 수 있는 맞춤 깔창을 제작할 수 있다.) 깔창은 아치가 생기면 못쓰게 되는 것 아닌가? 비용이 좀 그런데...?
A. 아치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바로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니고 수정도 가능하다.

Q. 다른 직원은 없나?
A. 경락, 스포츠 마사지 하는 곳은 많다. 하는 사람도 많고. 근데 성형 체형 쪽으로는 배우기도 힘들뿐더러 하는 곳도 별로 없다. 근육, 해부학 등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직원 구하기가 힘들다.


이웃님들이 궁금한 내용 있음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관리받으러 가는 날(제주도 다녀온 후) 원장님께 여쭤볼께요. ^^
이렇게 또 후기는 마감합니다.

아, 화정예가는 인계동 갤러리라 백화점 옆 건물 벽산그랜드코아에 있으며(아래 지도 참고) 예약제로 운영하니 혹시 수원 사시는 분이 이 포스트를 보고 방문하신다면 공삼일-둘둘삼-공공구사번으로 전화 먼저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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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 한달에 한번. 그 고통에서 해방되다 - 화정예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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