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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포스팅을 발행하는 블로거인지라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나름의 고민을 하며 글을 씁니다.
그 고민의 요소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여섯 가지 정도가 나오네요. ㅎㅎ
남의 글에는 잘만 보이는데 정작 제 글에선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은 오탈자.
오탈자는 글의 신뢰도를 떨어트린다고 생각해요. 특히 진지한 글 적을 때 생기는 오탈자는 치명적.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에서 글을 작성하면 자동 맞춤법 검사를 통해 대부분 걸러지지만 티스토리 에디터에 바로 입력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어서 꼭 한두 개의 오탈자를 내곤합니다. 저의 습관 탓이니 누굴 탓하리요. ㅠ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가 가방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띄어쓰기를 잘 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알쏭달쏭합니다. 습관적으로 키보드를 두들기니 한번 틀리면 계속 틀리게 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이 역시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법 검사를 하면 해결이 되나 습관이 들지 않아서 말이죠. 사실 연장 탓을 좀 하자면 집 컴퓨터가 느려서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 띄우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성질 급한 저는 그걸 못 참는다죠. ㅎㄷㄷ
세 번째 요소는 문장의 흐름입니다. 글을 정신없이 쓰다보면, 혹은 산만한 상태에서 쓰다보면 다시 읽어봤을 때 무얼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문장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저는 주변에 누가 있으면 일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요. 포스팅 할 때도 뒤통수가 따가우면 글이 도통 안 써집니다. 그럼 횡설수설 하게 되죠. ㅠㅠ 이것은 맞춤법 검사기로도 체크할 수 없는 부분이라 실로 머리가 아픕니다.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명확하고, 머릿속에 이해는 하고 있는데 글로 표현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요. 그러면 한 문장에서 얽히고설키다가 블록지정해서 통으로 날려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ㅋㅋ 대단한 글도 아닌데 작성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고 읽어보면 별거 없는 글이 되고 말아요. 문장의 흐름. 참 어렵습니다.
다른 말로 '엔터를 어디서 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웹으로 보이는 글쓰기다 보니 가독성을 특히 고려해야 하는데요. 문단의 구분이 애매모호 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 스타일이지만 저는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글쓰기는 참 어려워요. ㅋㅋ
제 글들은 대부분 서두가 깁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데 전제조건, 왜 이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 길기도 하고요. 서론, 본론, 결론 없이 생각한데로 글을 쓰다 나중엔 집중력 저하로 흐지부지 마무리 되기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글이 항상 용두사미가 되는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발행 하는 순간에 보면 글이 참 허접하다고 생각되는 적이 많아요. 쩝.
가장 큰 문제점은 요약할 수 있는 '주제' 한 줄을 제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인 것 같아요. 생각 부족, 정보 부족, 좁은 시야, 글빨 부족. ㅠㅠ
저는 말이나 글을 재미있게 하고 쓰는 재주가 없어 글을 쓸 때 재미와 흥미 유발 요소에 대한 부분을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외수님이 쓰신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을 보고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책의 앞쪽에 생어(生語)와 사어(死語)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글이 재미가 있으려면 생동감 있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어의 선택. 오감을 자극하는 단어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글 쓴다는 것은 참 만만찮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 같은 경우 짧은 글을 쓰면서도 위와 같은 고민이 드는데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은? 어휴, 대단합니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인만큼 외적요소에 대한 고민도 많이 있지만(방문자 수, 댓글 수, 추천 수, 이웃 관리 등)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고민과 판단, 반성 없이는 허울뿐(?)이라는 것을 요 포스팅 하면서 느끼네요.
다른 블로거의 고민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의 스타일에 대해 말씀 주셔도 좋고요. ^^
그 고민의 요소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여섯 가지 정도가 나오네요. ㅎㅎ
내 글, 어디로 가고 있는가?
1.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오탈자
남의 글에는 잘만 보이는데 정작 제 글에선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은 오탈자.
오탈자는 글의 신뢰도를 떨어트린다고 생각해요. 특히 진지한 글 적을 때 생기는 오탈자는 치명적.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에서 글을 작성하면 자동 맞춤법 검사를 통해 대부분 걸러지지만 티스토리 에디터에 바로 입력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어서 꼭 한두 개의 오탈자를 내곤합니다. 저의 습관 탓이니 누굴 탓하리요. ㅠ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 헷갈리는 띄어쓰기
아버지가 가방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띄어쓰기를 잘 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알쏭달쏭합니다. 습관적으로 키보드를 두들기니 한번 틀리면 계속 틀리게 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이 역시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법 검사를 하면 해결이 되나 습관이 들지 않아서 말이죠. 사실 연장 탓을 좀 하자면 집 컴퓨터가 느려서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 띄우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성질 급한 저는 그걸 못 참는다죠. ㅎㄷㄷ
3. 문장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세 번째 요소는 문장의 흐름입니다. 글을 정신없이 쓰다보면, 혹은 산만한 상태에서 쓰다보면 다시 읽어봤을 때 무얼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문장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저는 주변에 누가 있으면 일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요. 포스팅 할 때도 뒤통수가 따가우면 글이 도통 안 써집니다. 그럼 횡설수설 하게 되죠. ㅠㅠ 이것은 맞춤법 검사기로도 체크할 수 없는 부분이라 실로 머리가 아픕니다.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명확하고, 머릿속에 이해는 하고 있는데 글로 표현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요. 그러면 한 문장에서 얽히고설키다가 블록지정해서 통으로 날려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ㅋㅋ 대단한 글도 아닌데 작성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고 읽어보면 별거 없는 글이 되고 말아요. 문장의 흐름. 참 어렵습니다.
4. 문단을 어디서 끊어야 할지 난감
다른 말로 '엔터를 어디서 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웹으로 보이는 글쓰기다 보니 가독성을 특히 고려해야 하는데요. 문단의 구분이 애매모호 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 스타일이지만 저는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글쓰기는 참 어려워요. ㅋㅋ
5. 용두사미. 항상 끝이 아쉬워
제 글들은 대부분 서두가 깁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데 전제조건, 왜 이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 길기도 하고요. 서론, 본론, 결론 없이 생각한데로 글을 쓰다 나중엔 집중력 저하로 흐지부지 마무리 되기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글이 항상 용두사미가 되는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발행 하는 순간에 보면 글이 참 허접하다고 생각되는 적이 많아요. 쩝.
가장 큰 문제점은 요약할 수 있는 '주제' 한 줄을 제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인 것 같아요. 생각 부족, 정보 부족, 좁은 시야, 글빨 부족. ㅠㅠ
6. 재미, 흥미 유발 요소
저는 말이나 글을 재미있게 하고 쓰는 재주가 없어 글을 쓸 때 재미와 흥미 유발 요소에 대한 부분을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외수님이 쓰신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을 보고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지음/해냄 |
책의 앞쪽에 생어(生語)와 사어(死語)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글이 재미가 있으려면 생동감 있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어의 선택. 오감을 자극하는 단어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글 쓴다는 것은 참 만만찮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 같은 경우 짧은 글을 쓰면서도 위와 같은 고민이 드는데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은? 어휴, 대단합니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인만큼 외적요소에 대한 고민도 많이 있지만(방문자 수, 댓글 수, 추천 수, 이웃 관리 등)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고민과 판단, 반성 없이는 허울뿐(?)이라는 것을 요 포스팅 하면서 느끼네요.
다른 블로거의 고민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의 스타일에 대해 말씀 주셔도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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