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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벌교편을 보다가 '급' 꼬막이 먹고싶어져서 마트로 달려갔어요. 벌교 꼬막(참꼬막)은 일반 마트에는 팔지 않더군요. (나중에 홈*러스 가서 봤더니 가격이 ㅎㄷㄷ 일반 꼬막의 2배 이상이더라구요.) 뭐 어쨋든 같은 꼬막이라 생각하고 작업 들어갔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나물이의 생존 전략)을 참고했어요.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김용환 (영진닷컴,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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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꼬막과 양념장.
양념장 만드는 방법은 진간장(1) + 다진 파(0.3) + 다진 청양고추(0.3) + 다진 붉은 고추(0.3) + 고춧가루(0.3) + 참기름(0.3) + 깨(0.3)를 섞으면 됩니다.
......... 였지만 저는 재료가 부족해서 (자취생의 비애 ㅠ) 고추와 깨는 넣지 않았어요. 그래도 맛에는 큰 지장 없었어요.

책에서는 꼬막을 해감한다 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봤을 때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고, 그럴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작업 했어요. 나중에 나물님 홈페이지 가보니까 해감 안해도 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꼬막은 해감할 필요 없어요!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1. 일단 찬물에 꼬막을 여러번 씻습니다. 대충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고무장갑 끼고 박박 씻었구요.

2. 못쓰는 칫솔로 꼬막을 벅벅 씻어줬어요. 하나 하나 한다고 팔에 힘 다빠졌어요. ㅋㅋ 그래도 뻘 들어간 꼬막 먹기 싫어서 열심히 씻어줬어요.

3. 그담에 끓는 물에 넣어 입이 벌어질 때 까지 삶았구요.

4. 삶아진 꼬막을 찬물에 헹궈주고 껍질 까서 일렬로 대기시켜줬어요. (사진이 여기서부터 있네요;)


5. 꼬막 삶은 동안 만든 양념장을 올려줬어요. 듬뿍 듬뿍.


6. 통에 담으면 끝.

맛은 정말 일품이에요 ㅎㅎㅎㅎㅎ 맛이 꼬막에 베일때 까지 하루 정도 있다 먹으면 더욱 좋지만 성질 급한 윤뽀는 바로 밥이랑 꿀떡꿀떡 !

밥도둑 꼬막. 집에서 해드세요~!






TIP~ 꼬막의 종류 참고 하세요 !
참꼬막(줄이17~18개) - 이것이 일명 '벌교꼬막' 이지요.
새꼬막(줄이 32개)
피꼬막(줄이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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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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