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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오븐~ 노래를 불러댔는데 드디어 장만했습니다 +ㅅ+!
문성실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shriya/140069231116)에서 컨벡스 적외선 오븐을 공동구매 했었거든요.
온라인 최저가!로 L9282모델 구입했습니다. 우후훗.
지난주 금요일에 배송되어 낼름 뜯어 설치하고, 장보러 당장 고고씽.
오븐 공구 주문 넣음과 동시에 포인터파크에서 그간 쌓아뒀떤 포인트를 샥샥 긁어모아 디지털 저울도 구매했어요. 하지만 배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그냥 원스톱으로 가기 위해 쵸코쿠키 믹스를 이용했습니다.
버터 100g과 계란 1/2개 넣고 크림화 시켜줬는데 그 사진은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인지하기 전이라 없습니다. ㅋㅋ 그냥 미친듯이 휘핑(핸드믹서가 없는 것입니다)해서 크림처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해주세요 ^^!
쵸코쿠키 믹스가 250g씩 2봉지 들어있는데 그중 한 봉지를 뜯어서 알뜰주걱으로 슥슥 그어가며 반죽 해줬어요. 예전에 문화센터에서 쿠키 수업을 한번 들었었는데 쿠키는 짓이기듯이 반죽하면 구웠을때 딱딱해서 못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최대한 그때를 떠올리며 반죽반죽.
그래서 완성된 반죽이 이렇습니다. 가루가 약간 보여도 괜찮다 그랬어요.
믹스가 쵸코라서 코코아분말이라던가 이미 들어갈것은 다 들어갔겠지만, 좀 더 쵸코맛을 더 느끼고 싶어 쵸코칩도 좀 박아줬습니다.
적당량을 떼서 펜에 테프론시트 깔고 그 위에 토도독 올려줬죠.
배치 한 모습입니다. 반죽을 너무 크게 떼낸건지 한판에 6개밖에 안되더라구요. 좀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
살짝 예열을 해 줬습니다. (여기서 오븐의 자태가 처음 등장하네요;)
2단으로 쓸 수 있는데 상단에 고이 넣고 (테프론 시트 한장 더 있었음 2단으로 바로 구웠을텐데; 제 불찰이죠. 180도 정도에서 10분간 구워줬어요.
첫 사용이라 그런지 그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
그렇게 나와준 쿠키 입니다. 손으로 살짝 눌러봐서 푹꺼졌다 톡 올라오는 정도면 꺼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안된거 아냐? 싶어서 그냥 두면 쓰디쓴 탄 쿠키를 먹게 됩니다. 그정도 됐을때 딱 빼면 식으면서 색도 진해지고 그러니까 맘 놓고 빼도 된데요 ㅎ
쨔쟌~ 먹고싶죠 먹고싶죠!
첫작품인데도 먹을만하게 나와줘서 어찌나 기분좋던지 ㅋㅋ 이렇게 두판을 구웠어요. 게중에 모양 괜찮았던 것들은 따로 빼서 다음날 신혼여행 다녀온 친구네 부부 만날때 챙겨 줬죠. "아니 너한테 이런면이?" 하고 놀라는 친구. 카페에서 줬던 얇브스므리 한 쿠키보다 맛있다고 칭찬해줘서 (차마 믹스로 했다곤 말 못하고;) 뿌듯뿌듯 했답니다. 이힛~ 저 당분간 오븐홀릭할것 같습니다. 일단 다 먹지는 못하니까 회사, 남친, 등등 부지런히 갖다날라야죠. 요리 포스팅 자주 올라올것 같습니다. 미리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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