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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사에서 막내였을 때, 사원이었을 때 상사한테 고맙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한 기억이 없거든요. 성격 탓이 가장 크겠지만 회사 분위기도 많이 좌우하는 것 같아요. 여직원, 남직원 비율이 비슷하고 연령대도 어려서 그런지 표현이 참 달달하고 적극적이더라고요. 리액션도 크고. 그래서 왠지 동떨어진 기분도 듭니다만 쨋든! 애들이 표현을 해 주니까 그게 설령 빈말이라 할지라도 좋네요. ㅋㅋ


근데 저는 뭐가 그리 힘든걸까요. 우리 애들은 저더러 자꾸 힘내라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 왜 위로받고 있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아직 많이 부족한 팀장입니다.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고 회사생활 좀 먼저 한 것 밖에 없는데 대우 해 주고 맡은 바 열심히 해 줘서 고마운건 저죠. 그래서 위로받고 있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팀이라는 것이 함께 있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이잖아요? 앞으로 우리 팀이 그런 팀이 되었음 합니다. 다른 팀이 봤을 때 부러울 정도로 단단하게.

그럴려면 서로 해줘야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겠죠. 비타민 음료를 주고, 좋아한다는 메모를 주는 것이 다가 아니라 업무 잘 하고 근태, 생활, 관계 등등에 있어서도 지킬 건 지켜주고, 팀원들끼리 배려하고 믿어주고, 챙겨주는 기타 등등의 것들. 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이야기를 자꾸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어쩐지 고리타분한 팀장인 것 같네요. 위치가 사람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생활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할 순 없고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근데 보듬고 키워야 할 애들이 있어서 내가 느끼는 것들 중 좋은 것만 내려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 딱 좋은 상태네요.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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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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