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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열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38.3℃ 이상으로 열이 나면 닥치고 병원 ㄱㄱ. 때문에 아기가 있는 집에서 체온계는 필수인데요. 어떤 모델이 좋을지 휴비딕, 유피스, 테루모 등등 임신 중에 계속 찾아봤었는데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정확하다고 소문난 브라운 귀체온계 IRT-4520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문제는 체온계를 처음 사 보는 윤뽀에겐 이 모델은 너무 비싸다는 거였습니다. 인터넷으로 6만원 중후반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도무지 싸게 살 방법이 없더라고요. 수입품이라 태교여행 갔을 때(괌) 구입하려고 마트에 갔었는데 한국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 그렇게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고 있다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을 하게 되었고 체온계는 못 샀었죠.


그래도 결국 IRT-4520 모델로 샀어요. 제목에 필수 출산준비용품이라고 써 놨지만 출산하고 30일이 훌쩍 지나서 구입했습니다. ㅎㅎ 조리원에 있을 땐(조리원에서도 이 모델을 쓰고 있었음!) 신생아실에서 매일매일 체크를 해 줬었고, 집에 와서는 산후도우미를 또 2주 이용해서 천천히 구입을 했네요.


기본적으로 렌즈 필터 21개(한 개는 세팅 되어 있음)가 내장되어 있는데 40개 더 붙어있어서 총 60개의 렌즈 필터가 왔습니당. 이게 소모품이더라고요. 병원에서는 갈고 쓰나 몰라요? 제 눈앞에서 렌즈 필터 교체하는 걸 못 봐서. ^^;; 막상 저도 한 번 쓰고 버리긴 좀 아깝던데 병원에서는 과연? 저의 기우일런지.


머 암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관캡에 들어있어요. 보관캡에 넣어놓으니까 똥냥하게 보이는데 꺼내면 얄쌍해요. 렌즈필터까지 들어가야해서 큰 것 뿐.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온 측정 범위
 34-42.2℃
 제품 사용기능 외부온도
 10-40℃
 측정단위  0.1℃
 측정오차  ±0.2℃(35.5-42.2℃)
 건전지 수명
 2년(1,000회 측정시)


제꺼는 IRT-4520 모델인데 비슷하게 생긴 브라운 IRT-4020 모델이 있어요. 써모스캔이고 온도 측정 범위나 기타 기능, 사이즈, 무게 등등 동일한데 메모리 저장 횟수에 차이가 있어요. IRT-4520은 8회, IRT-4020은 1회. 그에 따른 가격 차이도 만원 정도 난다는 점. 설명서도 같이 쓸 정도니 가격 부담이 되면 IRT-4020을 고려해도 괜찮겠죠?


평소 오복이 이마에 손을 얹어보고 미열이라도 있다 싶으면 체온계로 재 보는데 36쩜 몇도씨에서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아직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의 체온은 나오지 않았어요. 조금 있으면 페규균 접종을 해야하는데 이게 접종 후 열이 날 수도 있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무사히 지나갔음 하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 체온계 준비 완료! ㅎㅎ 든든하네요.


고장나지 않고 오래오래 유용하게 썼음 합니다. 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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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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