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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화 사이트 스냅스에서 재미있는 상품을 발견 했습니다. ㅋㅋㅋ 스티커킷(sticker kit)라는 건데요. 이게 내가 원하는 사진을 스티커로 만들 수 있는 거랍니다. 프롬잔야에서 내가 원하는 사진을 마그넷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포스팅 한 적 있었는데 그것만큼 기발한 것 같아 요것도 포스팅 해 봅니다.

2014/06/22 - [ReView/ETC] - 프롬잔야 포토 마그넷, 인테리어소품으로 딱인거죠!


요건 스냅스 모바일 어플을 받아서 만들어 보았어요. 스냅스에서 최근 사진인화를 했더니 무료 쿠폰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신랑과 오복이가 모두 잠든 밤 폰 들고 깨작깨작 해서 새벽에 주문 했답니다. -_-v 스냅스는 사진인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요. 새벽에 주문 넣은 것도 1시간 이내 취소 없음 바로 인화 해서 아침에 출고시켜 버리더라고요. 빠트리고 주문한 것이 있어 배송비 아낄려고 아침 고객센터 오픈 시간에 맞춰 전화했으나 불가능하다고. 빠른 배송의 장단점. ㅋ


암튼 도착한 스티커킷입니다. 첫 장은 제공되는 이모티콘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고요. 다음 장 부터 제가 원하는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가 등장합니다. 한 장에 6장의 스티커가 들어가게 되어 있고 총 15장으로 90개의 스티커가 된답니다. 6분할이 아니라 2분할이나 1분할도 만들 수 있는데 한 세트에 여러 분할을 넣진 못한다는 점.


죄다 오복이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제 사진을 잘 안찍는데다가 폰에 있는 사진 대부분 오복이 사진이기도 하고 제 사진으로 스티커 만들어서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 '')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 잘 나온 것, NG컷을 다양한 표정이 담기게 골라 넣었고 90장을 선택하려니 이걸로 다 안 되어서 폰으로 찍은 것도 추려 넣었어요. 90장 사진을 다 선택하지 않으면 바둑판식으로 이전 사진이 중복되어 들어가더라고요. ㅋㅋ


요거 친구나 연인끼리 찍어서 만든 것이라면 나눠야 하잖아요? 잘 뜯어지게 시침이 들어가 있어서 편리해요. 저한텐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라 다 쓴 것 뜯어 버리는 용도로나 쓰이지만요. -_-;; 요런건 또 뜯어봐야 하는 성격이라 받자마자 하나 뚝 떼어 봤네요.


약 2*2 사이즈고 깔끔하게 잘 떼어져요. 시중에 파는 스티커 떼다가 찢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많이 해 봤는데 스티커킷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건 나오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예뻐요. 다이어리며 카드 뒷 면, 신랑 핸드폰 뒤에다가 마구마구 붙여줬어요. 아이폰 충전기에다가도 붙였다는. ㅋㅋㅋㅋㅋ 스티커를 쓰기 위한 몸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편집을 좀 해서 글귀를 넣거나 PC 사진을 옮겨서 더 멋지게 만들어 보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새벽에 삘 받았을 때 한다고 그러질 못했네요. 작정하고 할렴 90장 사진 선택+편집 해야한다는 점.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해상도가 그리 좋진 않았어요. 폰카를 인화한 것이라고 치면 괜찮은 수준인데 사실 요즘 폰카가 얼마나 좋은데요.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은 제가 원본을 클라우드로 올려 내려받은 해상도 짱짱한 거란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퍼지게 나온다고 해야하나? 스티커가 작은만큼 또렷하게 나옴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았어요. 이게 5,900원인데 이번엔 무료쿠폰으로 만들었지만 담에 돈 주고 만들 때엔 개선되면 좋겠어요.


다른 곳에 어린이집 다니는 아기들 물품에 붙이는 스티커도 만들 수 있게 나오던데 이렇게 포토 스티커로 내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 이러나 저러나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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