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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의 오복이는 하루 1~2회 간식을 먹는데요. 이유식에 좀 더 집중하고자 간식은 외출했을 때나 점심과 저녁 사이에 1회 주는 것이 보통이에요. 이유식은 아직 떠먹여주고(직접 잡으려고 손을 뻗으면 작은 숟가락에 조금 떠서 손에 쥐어주는 정도로 혼자 먹기 연습 중) 간식은 혼자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시기지만 한 자리에 먹는 걸 가르쳐야 할 것 같아서 앉힌 다음에 간식을 줘요. 하나씩 집어 먹었으면 좋으련만 늘 그릇에 있는 것을 다 쥐고 입에 밀어 넣습니다. 이가 아래위로 6개 났고, 2개 더 나오고 있는 중인데요. 종종 이로 끊어서 먹기도 하는데 또 종종은 크기 무시하고 그냥 막 넣어서 켁켁 거려요. 식탐이 많은 것이라 생각해 보았지만 이유식엔 그리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간식 욕심쟁이 오복입니다.


첫 아이를 키우다보니 모든 것이 처음이라 행동 하나 하나 '왜 그럴까?'라는 물음부터 가지게 됩니다. 예쁘다, 잘한다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이게 바른 방향인데'라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지 고민하네요. 어쩌면 당연한 성장 발달 과정 중의 하나일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하나씩 먹어~" 라고 말하고 돌아서서 편하게 먹게 둘껄 그랬나 후회하는 부족한 엄마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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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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