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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이라고 하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복이 또래 (20개월 내외)라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나 바로 이곳, 한국민속촌을 추천합니다.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전부 오복이랑 같이 가 봤는데 에버랜드는 대기줄이 길고, 입장료도 상대적으로 비싸서 공간과 시간, 비용 대비 아이랑 놀기엔 별로더라고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반대 이유로 추천! 그래서 예전에 포스팅도 했었죠. 한국민속촌은 둘의 중간 정도인데 굳이 나눠보자면 한국민속촌은 실외용,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실내용이라고 하고싶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티몬에서 한국민속촌 티켓을 사서 갔는데 할인카드라든지 프로모션 등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셔요. 제가 갔던 날 한복입은 사람이 유독 많이 보였는데 추석 연휴라서 그런가 했더니 올해 말까지 한복입고 가면 자유이용권이 12,000원이더라고요. 요런 정보 미리 찾아보면 절약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오복이 개월수는 무료입장이랍니다. 무료입장 기준이 장소마다 달라서 꼭 확인을 해야하는데 예를들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12개월까지 무료입장이어서 돈내고 입장했고, 한국민속촌은 36개월까지라서 무료입장했답니다.


20개월 무렵 되니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바이킹이나 드롭앤트위스트 같은 스릴 넘치는 놀이시설은 무리지만 회전목마, 순환열차, 보트라이드 같은 가족 맞춤형 놀이시설을 재미있게 타 봤답니다. 별도로 돈을 넣고 전후진이 되는 얼룩말도 타고요.


무엇보다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추석연휴에 다녀왔는데 바로 입장 아니면 1~2팀 보내고 입장할 수 있어서 집중력 짧은 아이들은 즐기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민속마을 쪽은 오복이한테 뭘 알려주긴 무리라 산책, 쉬어가는 코스 정도로 생각하고 돌면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공연들도 구경하면서요. 시간 맞춰서 잘 보이는 자리 선점하면 좋은데 농악놀이는 뒤늦게 봐서 젤 뒤에서 목마 태워서 보고, 마상무예는 나름 앞에서 봤거든요. 시끄럽게 두들기고, 동물(말)들이 나와서 움직이니 오복이도 뭔가 싶어 쳐다보더라고요. 줄타기는 흥미가 없을것 같아서 가볍게 패스했고요.


한국민속촌이 SNS를 잘하기로 소문이 났잖아요? 재미있는 영상과 말투 등 콘텐츠가 좋더라고요. 이미지가 유쾌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딱 인식되어서인지 직접 갔을 때 괜히 더 신났던 것 같아요. 저 오복이 데리고 벌써 두번 다녀왔거든요.


한국민속촌은 봄, 가을 날씨 좋을 때 수원에서 가깝고 (저희 집에선 30분 안쪽으로 가더라고요. ㅋㅋ) 아이도 좋아하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ㅋㅋ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

함께 보면 좋은 글 :D 2015/08/12 -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키즈카페보다 훨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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