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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에서 4일이나 연속해서 간 식당은 어디? 리조트 조식당! 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히 분위기 읽어보실 분은 스크롤 내려주세요.


하이난 맹글로브트리 리조트는 객실 타워가 다섯개나 있어요. 카폭, 부다, 코코넛, 퀸팜, 킹팜인데 조식은 퀸팜타워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윤뽀네 가족은 부다타워 숙박이라 매일 아침 퀸팜타워 발도장을 찍고 다녔어요. ㅋㅋ 퀸팜타워는 리조트 체크인/아웃 하는 로비가 있어 누구나 꼭 가게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퀸팜타워 식당은 외부와 연결되어 있어요. 차단하는 문이 없기 때문에 막 시원하다 시원해! 이런 느낌은 전혀 없답니다. 뭣도 모르는 첫날, 밝고 따뜻한 햇살이 좋아 외부 좌석에 앉았는데 금방 따가워져서 자리 옮겼고 그 후로는 계속 안쪽에서 먹었어요. 그래도 안쪽에 들어오면 땀나게 덥진 않아요. ㅋㅋ


뷔페식이고 음식 수준은 보통.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코리안 떡볶이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만 그냥 그랬어요. 흰쌀죽이 있었는데 짜지 않고 괜찮았어요. 한국에선 뷔페 죽들이 거의 짠 편이라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행사 가면 오복이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도 마땅히 줄 것이 없어 주곤 했거든요. 흰쌀죽 한그릇씩 주면 뚝딱 잘 먹었어요.


과일은 3가지가 나왔는데 거의 고정이었어요. 스타프룻, 수박, 파파야, 허니메론 돌려막기 하더라고요. 발리에서 스타프룻 처음 먹고 새콤달콤한 맛에 반했었는데 하이난에서 다시 먹었는데 밍숭맹숭하거나 너무 신 맛에 충격 받았어요. ㅠㅠ 따뜻한 나라인데 과일이 왜 맛이 없나 했는데 리조트 안에서만 맛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은 망고는 정말 꿀맛이었음. 하이난 가면 망고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윤뽀네 매일 밤 망고 하나씩 까먹고 잤어요. ㅋㅋㅋㅋ


베이커리 종류가 꽤 되는데 맛은 쏘쏘. 신랑이 식빵 토스트에 쨈 발라 먹는걸 좋아해서 주로 먹었고 저는 하나씩 맛만 봤어요. 평범해서 별로 할 말이 없네요.


한국에 있을 땐 아침 먹지도 않는데 (오복이만 드시죠. ㅋㅋㅋ) 이렇게 밖에 나와서는 참 꼼꼼하게도 챙겨먹게 되더라고요. 맛이 있든 없든 말이죠. 해외인지라 입맛에 딱 맞고 이런건 아니지만 4일간 참 열심히 먹었어요. ㅋㅋㅋㅋ 이상 리뷰 끄읕.


2015/12/31 - 하이난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수영장 乃
2015/12/14 - 하이난 맹글로브트리 리조트(싼야베이) 객실 리뷰
2015/12/02 -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로비 커피,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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