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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망포역에 메트로 땅콩 도서관이 들어왔어요. 지나가다 봤을 땐 영통역에 있는 것 같은 책나루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다른거더라고요.


책나루 도서관은 예약한 도서를 무인 대출, 반납할 수 있는 것이고 땅콩 도서관은 선별된 도서가 이미 들어있고 그걸 무인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종종 영통역 책나루 도서관을 이용했었는데 어차피 즉흥적으로 제목 보고 예약, 대출하는 편이라 땅콩 도서관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땅콩 도서관에는 약 400여권의 책이 들어있고 한 번에 2권씩 대출할 수 있어요. 대출 기간은 7일. 수원시 도서관 대출 회원증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합니다. 저는 수원시 도서관 앱을 받아서 회원증 따로 안 들고 다녀요. ㅋㅋ


이용해보니 대출 기간이 좀 짧다고 느껴졌어요. 보통 수원시 도서관에서 대출하면 대출 기간 14일이거든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1~2일에 읽을 수 있지만 그 한 번 불이 잘 안붙어서 다 못보고 반납해야 하더라고요. ㅠㅠ 요리책은 땅콩 도서관에서 빌린 후 3번 출구로 나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훑어보고 집에 가는 길 반납이 가능했지만 인문학 서적은 에고. 아무래도 반납 후 다시 대출해야 할 것 같아요.


굳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영통역, 망포역 다 자주 왔다갔다 하는 길이라서 넘 신나요. 수원시 좋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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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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