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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대비하여 젤네일 했습니다. 집순이라 매일 관리 받진 못하고 1년에 몇 번 하는 것 같아요. 여행, 휴가, 친한 친구나 가족의 결혼, 중요한 모임 약속 등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요.


신랑은 젤네일 받으러 간다니 여자들은 가족끼리 휴가가는 건데도 그런걸 하는구나 신기해하더라고요. 근데 이 가족도 뭐랄까요. 시댁은 잘 모르겠는데 친정은 시집가서 잘 살고 있다 이런걸 좀 보여주게 신경을 쓰게 된달까요? 전 그래요. 헤어나 네일은 친정가는 것과 맞추게 될 때가 있어요. ㅋㅋㅋ


다녀온 곳은 오픈한지 한 달 정도 된 미금역 1번출구에 있는 마이살롱(M.Y Salon)이란 곳이에요. 오픈 행사로 이달 말까지 네일은 20% 페디는 50% 할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굳굳! 페디 50% 이야기 듣고 혹했잖아요. ㅋㅋㅋ


젤은 가격이 ㅎㄷㄷ 해서 소셜커머스나 할인하는 곳을 찾게 돼요. 전 자주 하는 것이 아니라 더 그런가봐요. 회원권 끊음 시간의 압박에 왠지 자주 가야할 것 같고. ( ..)a


마이살롱은 네일/페디는 물론이고 속눈썹, 왁싱(브라질리언 포함)도 하는 토탈 뷰티샵(?) 같은 곳이었어요. 속눈썹까진 같이 하는 곳 많이 봤는데 왁싱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여느 샵들에 비해 규모가 좀 있었어요. 베드가 여러개 있어야 하고 브라질리언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도 존중 되어야 하다보니. 저는 젤네일만 해서 다른 곳은 유의깊게 보지 않았네요. 핫핫.


네일샵 가면 보통 바 형태로 2~3명이 촘촘히 앉게 되어있는데 마이살롱은 한 명 한 명 집중되게 공간이 좀 띄어져있어 좋더라고요. 같은 시간대에 관리 받다보면 의도치않게 쳐다보게 되고 듣고 싶지 않아도 듣게 되는 것들이 좀 있다보니. 전 그런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


휴가를 부산으로 가기 때문에 바다 느낌 물씬 나는 걸로 하고 싶어서 디자인을 미리 좀 찾아봤었어요. 예쁜 디자인들이 어찌나 많던지. 고르고 골라 최종 후보를 남겨놨는데 관리해주는 언니(왠지 내가 언니 같지만 ㅋㅋㅋ 네일 아티스트라고 부르면 맞을까요? ㅋㅋㅋㅋ)가 손톱이 짧아서 안 예쁠 수 있다고 다른 디자인을 추천해주셨어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손톱이 짧으면 디자인에 제약이 많다고. ㅠㅠㅠㅠㅠ 해서 예쁘다고 캡쳐해놓은 것들은 다 빠이빠이 했었던 기억이. 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손톱이 길면 갈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손이 안 예뻐서 기르는 것이 별로라 짧게 자르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젤네일 할꺼라고 그나마 길러 간 건데 어허허허헝.


그리하여 추천해주는 디자인으로 받았는데 요것도 괜찮아요. 색상도 원하는 걸로 바꿨고 풀컬러나 그라데이션 하다가 이렇게 꾸며놓으니 저 나름으론 신선했어요. ㅋㅋ 즤 신랑은 이런걸 첨 봐서인지 하다 만 것 같다는 반응을 내 놓았습니다. 정말 그 리액션은 참 어떻게 어딜 만져줘야할지. 휴.


부산 해운대 바다 배경에 손가락 펼쳐 쨔쨘 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은데 준비된 포스팅이 많이 없어서 걍 발행해요. ㅋㅋㅋㅋ 휴가 다녀올 때까지 쉬지 않고 발행되게 하려면 바빠요, 바빠. ㅋㅋㅋㅋㅋ 아무도 시키진 않지만 혼자 열심히 하는 1일 1포스팅. 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갔을때도 예약 발행 했던 저이기에. ㅋㅋㅋㅋㅋ


아무튼간에. 미금역 1번출구 나와서 몇발자국 안 가면 미도프라자 건물이 있거든요. 거기 3층에 마이살롱이 있어요. 찾아가긴 전혀 어렵지 않더라고요.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ㅋㅋㅋ 근처 먹을거리, 놀거리도 많아서 약속장소로도 딱 좋은듯. 고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분도 계시던데 이달 말까진 할인이 많이 되니까 미금역 오가는 분들은 함 가보셔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선물도 주네요. 큐티클 관리하는 오일과 파일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끝까지 친절하게 이야기 해 주셔서 예쁘게 한 젤네일 유지관리 좀 해보려 해요.


마이살롱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지도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건물명 찍어 놓을게요.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미금역 주변으로 네일샵 많아서 얼른 등록하셔야할 것 같은데 이건 오지랖인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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