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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박 3일 여름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수원에서 차를 타고 내려가기엔 너무나 먼 길이라 KTX 타고 갔다 왔어요. ㅋㅋ 부산역에 도착했을 땐 딱 점심시간이어 부산 가면 먹어야 할 음식 순위권에 드는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어요.


부산역에서 가까운 초량동 돼지불백 골목에 갈까 생각했었는데 돼지불백이 매운 메뉴라 오복이도 무난하게 먹겠다 싶은 돼지국밥을 찾아봤네요. ㅋㅋㅋ 다행이도 줄서서 먹는 돼지국밥집을 발견했습니다. 부산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한블럭 안 골목에 돼지국밥집이 몇 곳 있었는데 유독 이곳에 줄이 길더라고요. 원조 본전 돼지국밥이라는 곳이었어요.


본전 돼지국밥 치면 지도에서도 잘 검색 되더라고요. 저는 다음 지도 주로 써요. ㅋㅋ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지 앞에서 몇 명이 왔는지 물어보고 안내를 해 주셨어요. ㅋㅋ 돼지국밥이 빨리 나오기도 하고 먹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는 메뉴는 아니라 잠깐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 돼지국밥으로 시켰고 금액은 7,000원. 별다른 것을 넣기 전엔 오복이도 먹을 수 있는 맑은 국물이에요. 간이 심하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돼지고기도 얇고 질기지 않아서 뱉지 않고 먹었어요. ㅋㅋ 오복이가 소고기가 들어간 국은 먹다가 소고기 씹기 힘들다며 잘 뱉거든요. ㅋㅋㅋㅋ 밑반찬이 김치랑 부추무침 같은 것들이라 안 먹었음 진짜 난감했을텐데 다행이었어요.


오복이 것 덜어주고 부추랑 취향에 맞게 다데기 넣고 먹었어요. ㅋㅋ 돼지국밥이 자주 먹는 메뉴는 아니라서 여기가 최고 맛있다 이런건 없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고기 양 푸짐했고 김치랑 부추무침 맛있어서 더 받아 먹었답니다. 신랑은 밥 한공기 더 시켜서 먹었어요. ㅋㅋㅋ


식당도 깔끔하고 맛과 양 만족해서 다음에 또 부산을 가게되면 또 갈 의사가 있어요. 대신 이번 여름휴가에 다 못먹은 부산 대표 음식들이 우선. 여긴 부산역이랑 가깝기 때문에 밥 먹는 시간에 도착했을 때나 출발하기 전에 가는 것이 좋죠. 지리적 특성상. ㅋㅋㅋㅋㅋ


언제 다시 부산을 가게될 지 모른다는 것이 함정. 45년 전통이라니 몇년 후에 가게 되더라도 그 자리에 있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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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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