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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 하자고 했었고 어찌저찌 유지를 하고 있어요. 올해 12월 결혼기념일이 5주년이라 뭔가 특별한 해외여행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투덜이같아 보이겠지만 가고싶지만 안 될 것 같은 곳을 모아보면 이래요.


중국, 일본(오사카) 등 - 오복이가 아직 어려 관광 위주인 곳은 나중을 위해 키핑, 중국은 신랑이 출장지로 많이 다녀 별로 안 좋아함
홍콩 - 쇼핑 많이 안 해서 가느 것 만큼의 가치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함
훗카이도 - 12월에 가는거라 이왕이면 따뜻한 곳이었음 좋겠음
유럽, 하와이 - 일정상 너무 멀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가고싶지만 강제 포기
동남아 - 지카바이러스가 찝찝함


어느하나 조건 무시하고 가고싶은, 딱 여기다 꽂히는 곳이 없어요. 여행 아무나 하는 것 아닌듯. ㅠㅠ


개인적으론 신혼여행지였던 보라카이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고 대만도 자유여행으로 다니기에 괜찮아 보여 고려중인데 추진력이 안 생겨요. 쌈박한 곳 없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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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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