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만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들. 완전 맛있었던 것도 있었고 평이한 것도 있었지만 못먹을 것은 없어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대만여행 많이가서 이제 대만음식점이 한국에도 곳곳에 생기는 것 같아요. 베트남 쌀국수, 일본식 돈가스, 중국식 훠궈에 이어 대만 OOO가 입소문 탈 때도 됐죠? ㅋㅋ


저는 집근처에 보니 리틀타이완(Little TAIWAN)이란 대만음식점이 있더라고요. 대만에서 못 먹어본 지파이 전문점이라 해서 더 가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온가족 출동. 고고고.


젤 아래 지도 넣긴 했는데 다음지도에 리틀타이완으론 등록이 안되어 있어 건물로만 찍어놨어요. 경기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7 씨티플러스 2층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 문 열리면 바로 정면에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여행의 향수가 샤라락. 가 봤던 곳들은 아는척 좀 하겠더라고요. ㅋㅋ 오복이도 관심있어했고요. 4살 오복이의 기억에 강렬했던지 집에서도 이런 저런 대만 관련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곳곳에 있는 여행지의 사진을 보며 좋아했답니다.


아기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조명이 어두운 편이고 밥보단 술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에요. ㅋㅋㅋ 그래도 낮에 대만이 그리운 분들은 아이 동반해서 오세요. ㅋㅋㅋㅋ


지파이와 기타 먹을거리, 우육탕면, 훈뚠탕면, 밥류가 있었는데 지파이 치즈맛이랑 홍샤오 우육탕면을 시켰어요. 이른 점심이라 사장님은 안계시고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있었는데 온지 얼마 안 되서 밥류로 시키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ㅋㅋㅋㅋ 메뉴와 가격은 아래 참고하세요.


혼자 만들어내다보니 지파이 먼저 나오고 다 먹어갈 때 우육탕면이 나왔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본의아니게 좀 끊어서 먹게 됐는데 사진빨은 따로 찍어 더 잘받았네요. ㅋㅋㅋㅋ


지파이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현지에서 '닭튀김이 다 똑같지 뭐. 치킨은 우리나라가 진리인데 뭘 대만에서 사먹어?' 이런마인드로 지파이를 안먹었어요. 시먼에서 살려고 보니 줄이 너무 길어서 더 포기가 빨랐죠. 그치만 많이들 사먹는 것은 이유가 있는법!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는데 대만에서 먹음 더 맛있겠죠!


오복이가 치즈 좋아해서 치즈맛으로 시켰는데 스스로 먹겠다고 포크질 하는 것 보니 얼마나 예쁘던지요. ㅋㅋㅋㅋㅋ 조금 짠 감이 있어 밥 한공기 해서 같이 먹었는데 딱 좋더라고요. 대낮에 신랑이 차가지고 온 것만 아니면 맥주랑 먹어도 엄지척이었을거예요.


홍샤오 우육탕면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라 이거 가지고 밥이 될까 싶었는데 지파이 먹고 끊어 먹어서 그런지 다 먹고 났을 땐 배가 불렀어요. 신랑도 의외로 배가 찼다고 하더라고요.


메뉴판에 사진을 여기서 다 찍은건지 레시피를 정확하게 지키는건지 메뉴판과 실사판이 똑같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기대한만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파이는 대만에서 못 먹어봤지만 우육탕면은 딘타이펑이랑 타오위안 공항에서 냠냠 해 봤죠. 신랑이 중국 출장갔다가 사다준 컵라면으로도 먹어봤고요. 맛은 현지가 별 다섯개! 리틀타이완은 별 세개 반? 뭐랄까 현지스럽긴 한데 국물을 막 후루룩 떠먹을 정도로 땡기지 않았어요. 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한 대만음식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리울 때 한번씩 가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아직 대만에 가 본 적이 없다면 여기서 먹으면서 "아, 이걸 현지가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생각해보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틀타이완 동탄점은 근처에 메가박스, CGV 있어 영화보면서 데이트하고 들러도 좋을 것 같네요. 윤뽀네는 식사하고 메타폴리스로 이동해 커피 마시고 어린이 놀이터에서 오복이 좀 놀린 다음에 한바퀴 돌며 쇼핑하고 집에 왔네요.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