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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KT 본사라며 핸드폰을 무료로 바꿔준다는 문자가 왔었어요. 114면 분명히 고객센터긴 한데 의심이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세상이 그러니까 -_- 

무시할까? 했는데 2년 쓴 제 핸드폰이 키감이 좀 안좋아져서 바꿀때가 되었나.. 고민하던 차였기에 과감히 전화를 걸었어요. 전 핸드폰에 몇십만원 투자할 여력이 없어요. 최신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 없고. 그래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ㅋ


그런 상담원이 있느냐, 그쪽에서 문자를 보낸 것이 맞느냐 도대체 왜 나한테 핸드폰을 그냥 준다고 하느냐. 진짜 무료 맞냐. 하나 하나 물어봤지요.

본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고, 니가 나이에 비해 구식폰을 쓰고 있는데 그 류의 핸드폰을 쓰는 사람의 이탈률이 높기 때문에 기기를 무료로 주고 잡아두려고 하는거다. 나름 선별해서 연락했다. 최신 폰이기 때문에 너도 좋을꺼다. 모든 것이 원래 핸드폰 쓰는 것 그대로인데 단지 2년안에 해약하면 안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통화를 하고서도 찝찝해서 미투에도 글을 올려보고, 검색사이트에서 정보도 수집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제목에서 이미 말했듯이 바꾸기로 했지요. 곧 일주일 되는데 잘 바꾼것 같아요.

인터넷 회사 바꾼다고 하면 위약금에 현금까지 주는데 하물며 핸드폰은 공짜로 풀리는 세상인데 아무런 제약 없이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2년이라는 기간이 걸리긴 했는데 (어디든 묶여있는건 별로잖아요) 이제까지 핸드폰 써 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2년 이상은 무조건 써 왔었고, 만약 그 기간 안에 핸드폰 분실이나 타사로 가거나 기기 변경을 한다 하더라도 위약금이 크지 않아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나눠보니 위약금이 한달에 6천원돈이더라구요. 제가 원래 쓰던 EV W-200모델을 기기변경만 했는데 18만원을 줬거든요. 남들은 공짜로 샀는데; 그러니까 나중에 위약금을 내야 할 상황이 온다 하더라도 하나 산 셈 치면 된다고 단정지었습니다.

모델은 삼성, LG, EVER 세가지였는데 LG는 쳐다도 안봤고 삼성과 EVER를 놓고 고민하다가 EVER손을 들었습니다. 삼성 모델 3개? EVER 모델 3개? 정도를 써 봤는데 EVER가 확실히 더 다양한 기능과 고사양 스펙을 가지고 있다는걸 이번에 확인하고 스르륵 기울었지요. ㅋ 


아래쪽이 바꾼 핸드폰(W-530), 위쪽이 이전 휴대폰(W-200) 입니다. 슬라이드만 3개 모델 쓰다가 이번엔 폴더로 바꿔봤어요. ㅎㅎ 폴더 닫을때마다 핸드폰에 무리가 갈 것 같아 1개 모델밖에 안써봤었는데 ... 어쩌다보니 글케 되었네요 ㅋㅋ



슬림한것이 맘에 듭니다.

데이터들 옮기고, 벨소리 다시 세팅하고 이래저래 만지작 거리다보니 어느새 익숙해 져버렸습니다. (아 이 뛰어난 적응력)


뭐, 그렇다구요.

포스팅을 따로 하게 된 것은 제가 이번 일로 이런 저런 검색을 해 봤는데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애매모호한 글들이 많고 실제 바꿔보신분의 사례를 찾기 힘들어서 대표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본인과 맞으면 핸드폰 바꾸는거 나쁘지 않잖아요. 그쵸그쵸그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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