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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퍼즐맞추는 것을 보고 자극받은 엄마. 네, 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미니퍼즐을 질렀습니다. 왕년에 500피스 직소퍼즐을 11시간 연속 날밤 새서 맞췄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짓은 더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퍼즐을 샀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108피스밖에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08피스 미니퍼즐을 3개나 샀어요. ㅋㅋㅋㅋㅋ 개당 정가는 5000원인데 온라인으로 사니 얼마간 할인이 되더라고요. ㅋㅋㅋ 처음 롯데마트에서 보고 충동구매할 뻔 했는데 참고 온라인 주문하길 잘 했죠? ㅋㅋㅋㅋㅋㅋ


빨강머리 앤-독서 HS108-377, 세계여행 JJ108-48, Book Shelf PL108-37 이렇게 샀어요. 모두 미니사이즈랍니다. 초미니도 있던데 그건 다음에 도전 해 보는걸로. 킵. ㅋㅋㅋㅋㅋㅋㅋ 미니는 조각 하나가 엄지손톱보다 조금 더 커요. ㅋㅋㅋ 미니퍼즐은 약 1.5cm, 초미니퍼즐은 약 1cm라고 합니다.


택배가 오복이 어린이집 간 사이에 와서 신나서 받자마자 맞춰봤어요. ㅋㅋ 세계여행부터 맞추기 시작했는데 어마어마한 중독성. 눈 빠질 것 같은데 계속 맞추고 있었어요.


세 개 다 맞추고 싶었지만 할 일이 있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그래서 2개까지만. ㅋㅋㅋ 세계여행은 30분 걸렸고 북셸프는 1시간 넘게 걸렸어요. ㅋㅋㅋ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 딱 들어맞을 때 쾌감이 있어요. 근데 조각이 완전 깔끔한 건 아니었어요. 새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종이가 살짝 들리는 조각이 몇 있었습니다. 오복이 주면 금방 분리시켜버릴 것 같은? ㅋ 상품 판매 페이지엔 종이 재질이기 때문에 종이가 들뜰 수 있다, AS가 가능하다고 되어있긴 해요. 근데 뭐 왔다갔다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들 것 같아서 더 알아보진 않았어요.


500피스 직소퍼즐 맞추곤 유액 발라서 액자를 만들었었는데요. 미니퍼즐도 액자가 나오긴 하던데 따로 구입하진 않았어요. 500피스짜리 액자도 걸어놨다가 치운 마당에 자잘한 걸 더 늘릴 이유는 없어서. ㅋㅋㅋ 먼지만 쌓일 것이 뻔해요. ㅋㅋ 그냥 몇 번 맞추고 오복이도 하라고 한 뒤 망가지면 그대로 버리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ㅋㅋ 편한 마음입니다.


이런 것 맞추기 좋아하는 사람 있음 서로 교환해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 가까운 이웃이 이럴 때 좋은데 전 아직. 혼자 즐기세. 에헤라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보내기 정말 좋아요. 심심하신 분들 퍼즐 하나만 잡고 있어보세요. ㅋㅋ 잡생각 싹 사라지고 초집중하고 있는 날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500피스, 1000피스 하다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에 500피스 맞추고 포스팅 했던 것이 있어서 링크 걸어놓을게요. ㅋㅋㅋㅋ

2010/11/15 - 500피스 직소퍼즐과 함께 이 밤의 끝을 잡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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