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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에서 작년 11월에 진행했던 트래블러스하이 캐리어 벨트 펀딩 제품이 도착해서 사용해봤습니다! 평소 캐리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추가 짐이 있으면 좀 번거로웠어요. 아래 사진처럼 캐리어 손잡이에 걸어서 다닐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 상황. 이렇게 캐리어를 끌고 다닌다는 건 오복이를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단건데요. 손을 덜어줄 수 있는 캐리어 벨트, 실사용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 제품 받자마자 제 캐리어와 오복이 캐리어를 합체해보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펀딩 참여를 결심했어요. ㅋㅋㅋㅋ 5살인 오복이는 캐리어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거워서 엄마가 끌게"라고 하면 도와준다면서 캐리어를 밀어주기까지 하는 아이라 진작부터 '오복이꺼'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캐리어를 선물했었답니다.


하지만 아들의 캐리어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질 못해요. 곧 엄마, 아빠의 짐이 되곤 하는데 그럴 때 캐리어 벨트를 유용하게 쓸 요량이었습니다. 24인치 어른용에 15인치 아이용 결합 딱 좋습니다. ㅋㅋㅋ 네모지게 원형이 잘 보전되는 짐이라 안정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캐리어 벨트 사이가 좀 붕 뜨는 감이 있더라고요. 탈착 과정에 손이 한 번 더 가긴 하겠지만 여기 똑딱이 단추를 하나만 달아줘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금 막 세상에 나온 제품이라 차차 개선이 되리란 마음입니다. ㅋ


얼마 전 후쿠오카 가족여행할 때 실사용을 해 봤어요. 신랑한테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제가 말한 그 불편함을 감지했는지 캐리어 벨트를 반대로 넣고 결합시키더라고요. 그러면 짐이 손잡이 쪽으로 당겨 붙으면서 붕뜨는 감이 없어져요. 똑딱이 단추 효과가 나요! 지금까지 내가 반대 방향으로 했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이거닷!' 싶었는데 잠금 부분이나 줄 길이 조절하는 부분을 보면 신랑이 반대로 한 것이 맞거든요. ㅋ 트래블러스하이 측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죠? ㅋㅋㅋ


수납이 가능한 포켓은 이번 여행에선 사용하지 않았어요. 신랑 없고 오복이랑 둘이서만 하는 여행이었다면 하나하나가 아쉬운 수납공간을 활용했을 것 같은데 그건 가정일 뿐입니다. ㅋㅋ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지만 일부 어설프게 느껴진 점이 있었다는 후기를 전합니다. ㅋㅋㅋ 뭐 어찌되었건 캐리어 벨트는 오복이가 제 짐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기 전까진 여행의 동반자가 될 거예요.


오복이가 플라이봇 우주여행캐리어를 갖고 다니니 공항에서 여행자들의 시선을 많이 받더라고요. ㅋㅋ 15인치라 아이한테 너무 잘 맞는 사이즈. 아이 짐 늘리는 것 싫어하는 부모님들!(=우리 신랑 ㅋㅋ 첨에 짐 된다고 캐리어 놓고 가자고 했어요.) 장난감이랑 과자 넣어주고 캐리어 벨트 하나 챙기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ㅋㅋ

2017/11/29 - 트래블러스 하이의 캐리어 벨트 펀딩에 참여해요~!
2016/12/29 - 플라이봇 우주여행캐리어 크리스마스 선물 but... AS받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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