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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까운 휴양지 오키나와. 동남아 기분 낼 수 있으면서 관광도 가능해 참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친구네 가족이 아이동반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주도랑 비교했을 때 몇 만원 차이가 안 나고(진마켓 특가) 가까워서 이쪽으로 정했다고 했었습니다. ㅋ


사실 전 오키나와에 대해 그다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포켓와이파이 불량으로 현지에서 먹통, 로밍을 해야했고, 해외에서 처음 병원을 갔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여행지 카페보다 오키나와 여행 카페에서 유독 병원 공유 글이 많이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요?) 생각해보면 해외에서 비를 자주 만났었는데 오키나와에서도 어김없이 그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니다. 또 갈 계획을 세웠어요. ㅋ 엔저일 때 환전을 했고 가깝고, 항공권도 성인 2명과 24개월 미만 아이 1명이었을 때에 비해 10만원이나 저렴하게 끊었거든요. 이번엔, 이번에야말로 좋은 기억으로 채워오려고 합니다.


두 번째 방문인만큼 안 가봤던 곳 위주로 계획을 세웠어요. 그래도 못 가본 곳이 많고(부속 섬 등) 못 해본 것도 많아 미리 아쉬움 예약하고요. ㅋㅋ 크게 계획하기론 해중도로로 이케이섬에 가서 글래스보트 타는거랑 류쿠무라가서 오키나와 전통 의상 입어보는 것, 오키나와 공원 놀이터에 미끄럼틀(규모가 상당하더라고요!) 타 보기,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까지 꼭 해 볼 생각입니다. 남는 시간은 비치나 수영장에서 보내려고요.


좋은 기억으로 덮어씌울 이번 여행, 별 탈 없이 계획대로 잘 다녀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ㅋㅋ

2018/03/31 - 블루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가격과 시간 변경
2018/02/19 - [책] 내일은 오키나와(오키나와 본섬+맵북) 〃
2015/09/07 -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경비(성인2 + 돌쟁이 영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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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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