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항공 결항, 무사 귀환, 여행자보험 드세요!

으아아아. 무사 귀환하였습니다!!!!!!!!!!!!!!!!! 여행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즐거운 윤뽀입니다만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결항은 그다지 겪고싶지 않아요. 이번에 태풍 '위투(YUTU)' 영향으로 항공 결항이라는 황당함과 마주했습니다. ㅠㅠㅠㅠ


이 위투라는 놈이 괌에선 항공 지연과 결항을 만 하루정도 안겨주고 떠났는데 사이판으로 가면서 아주 난장을 부렸더라고요. 사이판에서 고생중인 분들을 생각해서 더 떠들진 않겠습니다.


암튼. 이번 괌 여행은 에어서울 민트패스를 이용했는데 민트패스 이용자들은 리스트업 되지 않았는지 결항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에어서울에 클레임을 걸어야겠어요. 스스로 정보를 얻고 한국에 있는 지인을 동원해 항공권 변경까지 완료했습니다.


에어서울 공홈에서 현지시간 오후 2시 경 지연이나 결항이 있을 수 있다고 했고, 5시에 확인했을 땐 결항이 확정 됐어요. 그래서 재빠르게 항공권 확보를 위해 한국에서 에어서울로 전화를 했습니다. 다음날 항공은 만석, 그 다음날 항공이 2석 확보였다 극적으로 취소분이 생겨 4석 확보 해서 확정받았어요. 좀 더 늦게 컨택한 분들은 괌에서 3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ㄷㄷ


그리고 가입했던 여행자보험에 메일을 보내 챙겨야 할 서류에 대해 문의했고, 호텔 예약을 서둘렀습니다. 태풍 위투의 영향권 안에 있었을 땐 비 보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수영장과 해변으로의 접근이 막히고, 창을 닫고 커텐까지 쳤음에도 바람소리가 어마어마해서 항공이 뜰 수 없음을 체감했습니다. 잠도 자는둥 마는둥 했어요. ㅠㅠ


여러분! 지연이나 결항이 보장되는 (여행불편) 여행자보험을 꼭 드세요.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항공 결항이 예상될 때는 1. 항공권 확보(취소나 변경에 따른 수수료가 없습니다. 계속 통화중이니 한국 지인을 동원하세요.) 2. 호텔 확보 3. 영수증을 차곡차곡 모으세요. 보험은 이제 처리를 해야해서 마무리가 되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안전한 여행 되시길!

2015/03/14 - 해외여행자보험, 최저금액이라도 자유여행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