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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해? 서점에서 보노보노~, 빨간머리~, 푸~, 카카오프렌즈~ 들이 메인에 있는 책 표지를 많이 봤어요. 유행인가? 저기엔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볼 생각은 못했는데요. 캐릭터는 너무 '잘' 알지만 원작은 '잘' 몰라서 책을 들춰보는 선을 못 넘더라고요. 그러다가 리디셀렉트에 보노보노 만화책이 여러 권 올라와있는걸 보게되어 편하게 보는 중입니다. ㅋㅋ (리디셀렉트 구독을 시작했는데 소설은 진도가 잘 안 나가고 만화만 자꾸 보고 있네요. ㅠㅠ)


1, 2, 3, 4권까지 봤는데 캐릭터들이 참 사랑스럽더라고요. 특색있고요. 은근 정보도 있답니다? ㅋㅋ 이 정보가 다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보노보노가 왜 항상 조개를 끼고 다니는지, 보노보노에게 돌이 어떤 의미인지 나온 부분은 꽤 오래 기억에 남아있어요.


보노보노 만화를 보기 전엔 포로리를 그냥 귀여운 다람쥐라고 생각했는데 "때릴꺼야?" 라고 습관적으로 물을 때마다 안쓰러워 미치겠어요. 수컷이란 점도 충격. ㅋ 그래서 너부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자꾸 뻥뻥 차는거예요? ㅠㅠㅠㅠㅠ 썰이 좀 더 풀리면 다르게 보일까요? 지금으로선 집에서 차이니 밖에서 차고다니는 것 같은데 속상해요. 그냥 재미로 봐 지지 않는 건 제가 30대 아재가 되어서 그런걸까요? ㅠㅠㅠㅠ 보노보노는 그걸 또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에휴. 그리고 보노보노는 왜 자꾸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는걸까요? 막판에는 꼭 "oo 라니까?" 라며 끝맺는데 짜증 아닌가요? ㅋㅋ 저는 그렇게 읽혀요. ㅋ 야옹이형과 린 등등 사연없는 캐릭터가 없고, 다 한 번 씩 집중시켜줘서 너무 좋네요. 심오한 세계입니다.

퍼온 이미지 입니다.

얘들의 세계에 자꾸 빠져들어 리디셀렉트에 올라와있는것까진 계속 볼 것 같아요. 몇 권이 완결인진 모르겠지만. 한참 볼 것 같아요. '외않됀데?' 라는 유명한 짤은 왜 보노보노랑 합성된건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비롯한 보노보노 2차 저작물들을 이어서 볼 마음이 생길런지 함 달려 보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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