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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와 제가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 [똥이 안 나와요]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유아 변비를 다룬 그림책이에요. 북경중의약대학부속 중서양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의사인 장스라이 박사가 집필했는데 유아 변비는 온 세상 공통 골칫거린가보다. 그죠? 사실적인 묘사, 현실적인 이야기에 이해가 쏙쏙 됩니다.
변비가 있었던 오복이, 과거 많은 고생을 했지요. 신생아일 땐 얼굴 시뻘겋게 될 때까지 힘을 주는 것이 안쓰러워 손으로 항문 주위를 마사지해주기도 했고, 귀이개로 입구에 걸린 걸 파주기도 했답니다. 소아과에서 정장제를 받아 먹기도 했구요. 유산균도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도 몇 종류를 사 먹였는지 몰라요. 지금은 전보다 낫지만 어쩌다 피를 보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이 책이 재미있죠. 제겐 그 때의 기억에, 아들에겐 본인 경험이 녹아있으니 남일같지 않아요.
책에선 응가가 힘든 아이의 상황, 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괴팍한 응가가 힘겹게 내려오는 ;;) 일들을 리얼하게 보여주고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육류와 채소의 고른 섭취를 권장하는 내용도 살짝 곁들여준답니다. 아이가 원하는 공감과 부모가 원하는 교육적인 면 모두를 만족합니다.
아이들은 똥이랑 방귀 이야기면 다 좋아한다곤 하지만 이 책, 응가하기 힘든 아이가 보면 낄낄거리며 볼 거예요. 웃으면서 보고 내일은 즐똥하는걸로 해 보자구요. 특히 6, 7, 8세에게 추천합니다. ^^
변비가 있었던 오복이, 과거 많은 고생을 했지요. 신생아일 땐 얼굴 시뻘겋게 될 때까지 힘을 주는 것이 안쓰러워 손으로 항문 주위를 마사지해주기도 했고, 귀이개로 입구에 걸린 걸 파주기도 했답니다. 소아과에서 정장제를 받아 먹기도 했구요. 유산균도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도 몇 종류를 사 먹였는지 몰라요. 지금은 전보다 낫지만 어쩌다 피를 보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이 책이 재미있죠. 제겐 그 때의 기억에, 아들에겐 본인 경험이 녹아있으니 남일같지 않아요.
책에선 응가가 힘든 아이의 상황, 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괴팍한 응가가 힘겹게 내려오는 ;;) 일들을 리얼하게 보여주고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육류와 채소의 고른 섭취를 권장하는 내용도 살짝 곁들여준답니다. 아이가 원하는 공감과 부모가 원하는 교육적인 면 모두를 만족합니다.
아이들은 똥이랑 방귀 이야기면 다 좋아한다곤 하지만 이 책, 응가하기 힘든 아이가 보면 낄낄거리며 볼 거예요. 웃으면서 보고 내일은 즐똥하는걸로 해 보자구요. 특히 6, 7, 8세에게 추천합니다. ^^
똥이 안 나와요 - 장스라이 지음, 핑자오자오 그림, 김영미 옮김, 유진상 감수/아이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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