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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의 책 정보만 봤을 땐 너무 매력 있었다. 짧은 소개툰을 보고 책을 안 읽고는 못 배기게 만들었더라고. 그래서 봤지. 아, 속았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쫄깃해졌고 이러다가 귀신 씻나락 까먹는 결말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말잇못. 소설의 장르를 알고 봤으면 덜 허무했을까?
프롤로그랑 책날개 보면 소설인데 실제같은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풍긴다. 읽다 보면 새로운(?) 정신병의 정체는 무엇인지, 조를 미치게 만든 사람은 부모인가, 의료진인가 등등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 몰입감 쩐다! 그런데 왜 이런 결말이란 말인가! 작가의 재주에 잘 놀아났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알라딘에서 책 정보 가져오다가 보니 영화화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있네. 아무 정보 없이 보면 서늘한 공포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말이 비상식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마음의? 어떤 형태라고 한다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여름에 보자,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에!
그 환자 -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시월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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