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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에서 혐의를 벗고 자유로운 몸이 된 가모우 미치루가 [다시 비웃는 숙녀]로 돌아왔다. 노노미야 쿄코의 이름을 쓰고 등장해서 단순 사칭하는구나 했는데 어이쿠. 나카야마 시치리가 뒤통수가 또. 당할 수밖에 없다니까. 누군가의 신분을 사 그 사람인 듯 행세하는 장치는 내 기준에선 억지라고 생각된다. 개연성이 떨어지고 흐름을 깨는데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본다. 뒤통수를 기꺼이 내어드리지. 훗.
[다시 비웃는 숙녀]에서는 야나이 고이치로라는 한 사람을 향해 달려간다. 이 사람의 사지를 하나, 하나 잘라가는 느낌. 딱히 얽힌 것도 없고, 돈이 목적도 아닌데 가모우 미치루는 왜 이렇게 큰 그림을 그렸을까?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도 아니고 나 원 참. 야나이 고이치로의 사지는 어쩜 그리도 부정과 결탁되어 있는지. 주변인이 자꾸 죽어나가도 그럴만하다로 가버리니 어느 편에 서야 할지 모르겠다.
경찰이 헛발질 쳤으므로 대놓고 다음편이 있다고 끝맺었는데 아이고. 다음 편을 안 볼 수가 없다. 감질맛 나. 최후에 가모우 미치루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경찰, 검사, 변호사는 누구랑 엮일 것인가(그러니까 시치리 월드에서 누구?) 궁금하다 궁금해. 작가님! 빨리 써 주세요. 다 보고 속 편해지고 싶어요.
다시 비웃는 숙녀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블루홀식스(블루홀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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