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가 초딩이 되었습니다! (쩌렁쩌렁) ㅋㅋ 입학식 날 코로나19 때문에 학부모가 들어갈 순 없었어요. 교문 앞까지 가서 중앙 현관에서 실내화 갈아 신고 체온 재고 2층 가서 반 찾아가서 손소독제 하고 또 체온 재고 줄줄줄 읊고 보냈어요. 오복이는 의젓하게 들어갔는데 제가 대실수를 했다죠. 3월 2일 입학식 하는 날만 10시까지 가는 건데 ㅋㅋㅋ 보통의 3월 등교 시간에 보내서 한 시간이 붕 떴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하교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하는 중에 알게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히 선생님께 메시지를 보냈는데 일찍 와서 도와줬다고, 일찍 와서 좋았다고 하셨어요. 실제 얼굴 뵙고 인사 나누지는 못했지만 천사셨어요. ㅠㅠ 근데 웃긴 건 저 같은 분이 또 계셨는지 ㅋㅋㅋㅋㅋ 일찍 온 친구가 또 있었다네요.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보고 있다가, 그날 나눠줘야 하는 유인물 분류 작업 같은 걸 도와줬나 봅니다. 미안해서 초콜릿 하나 줬어요. ㅋㅋㅋ 초등학교 등교 첫날부터 실수 연발입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하교 시간 착각 안 한 게 어디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는 덤덤한 것 같아요. 인생 2회 차도 아닌데. 외동아들치곤 별난 티를 안 내고 있어요. 속으론 긴장하고 있겠지만 겉으론 무심해요. ㅋㅋ 당분간 교과서 없이 '나는 멋진 초등학생'이라는 책을 이용한다고 해요. 어디 한 번 잘 지내보자! ㅋㅋㅋ 오복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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