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초1 아이의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ㅋㅋ 신기한 것이 많더만요. '아이알리미'라고 가방에 카드 하나 달아놓으면 교문 정문, 후문, 쪽문 통과할 때 지정자의 폰으로 알림을 주는 것이 있어요. 아직 폰을 쥐어주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면서도 위치추적 정도는 됐음 좋겠다 싶었는데 얼추 그런 기능을 하는 것이 무상으로 똬! 학교? 교육청? 정부? 어디 지원인지는 모르겠는데 내년 2월까지는 일단 무상이래요. 안 할 이유가 없어서 아이알리미 가입하고 카드 등록했습니다. ㅋ
각 문에 중계기가 있어서 통과할 때 즉시 알림이 옵니다. 제 폰만 오느냐? 아니죠. 남편에게도 갑니다. ㅋㅋ 총 5명 등록할 수 있어요. 오복이가 언제 폰을 가지게 될런진 몰라도 그전까지 든든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내년에 유료로 전환된다 해도 일단은 쓸 듯? ㅋㅋㅋ 사실 지금은 등하교 모두 제가 동행해서 ㅋㅋㅋ 오복이가 단독으로 움직일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초등부터 스마트시대에요. 아이알리미는 물론이고 학교와 관련된 어플이 몇 개냐, 어디 보자. '하이클래스', '아이엠스쿨'은 병설유치원 때 깔았는데 초등까지 쭉 이어지고요. 코로나19 때문에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 필수 설치에 이번에 '아이알리미' 깔았습니다. 또 학교 소식받고 설문하는 'e알리미'에 학급 'BAND'가 있고, 반톡 때문에 '카카오톡'까지. 스마트폰 없으면 많은 부분에서 막막해지겠더라고요. (원격 수업하게 되면 'Zoom' 어플 추가 예정. ㅋㅋㅋ)
제가 작년에 아이폰7 32GB짜리 쓰다 한계가 와 아이폰12 256GB로 갈아탔거든요? 진짜 잘한 일이었던 게 학교 관련 어플 설치하려면 거의 폰 초기화하고 전화만 써야 할 지경이에요. ㅋㅋ 맨날 카톡 대화 지우고, 어플들 캐시 삭제하고, 사진 백업하고 지웠던 나날들이었어요. 그래서 큰돈 썼지만 후회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 엄마로 따라가려면 다른 것보다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니, 시대가 변해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따라가기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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