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 찐 복압성요실금 수술후기(TOT) #1
요실금의 각성은 위 링크를 봐 주세요. :D 오늘은 산부인과에 가게 된 이야기와 요역동학검사라는 불편한 검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내일 다시 드루와 드루와.
2. 복압성 요실금과 산부인과
그 사이 의학 팟캐스트 '나는 의사다'에서 요실금을 다루기도 하여 요실금의 분류(절박성, 복압성, 복합성)라던가 요실금은 대부분 여성이 겪고 있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잡지식도 얻었죠. 제가 겪고 있는 대부분의 증상은 복압성 요실금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고도 사실 병원을 가야 하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생리량 과다 때문이었나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검사 때문이었나 암튼 산부인과에 갈 일이 생겼지요. 그때 예진하면서 이런 이런 증상이 있진 않는지, 그럼 요실금 상담을 해보란 안내문을 보게 됐고 상황을 말하니 담당 선생님이 바뀌더라고요? 보니까 산부인과에 여러 원장님이 계신데 요실금 같은 건 특정 1~2인 선생님만 하셨어요.
3. 요역동학검사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약물치료가 효과 있는 것 같고 저는 복압성 요실금이 더 강하다 보니 수술을 이야기하셨어요. TOT수술법을 말씀하시며 요실금 수술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요역동학검사라는 걸 해야 한다네요? 요 검사는 좀 불편한 검사인데 방광 쪽에 카테터를 삽입해요. 식염수를 주입하고 요의가 느껴지는 순간, 복압을 걸어서(기침을 일부러 해서) 식염수가 흘러나오는 정도, 어느 정도 요의를 참을 수 있는지 등등 재는 거였어요. 결과지를 주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심전도 그래프처럼 구불구불하더라고요. ㅋ 결과 설명은 잘 안 해줘요. 제가 요역동학검사를 두 병원에서 두 번 해봤는데 그냥 "수술에 해당한다." 정도로만 말해주더라고요.
아 그리고 한 병원에서는 질수축검사(?) 라는 것도 했었어요. 어떤 의자에 앉아서 케겔운동 하듯 쪼이는데 정해진 시간만큼 어느정도의 강도로 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였어요. 이것도 결과지를 안 받아서 잘 모르겠네요. ㅋㅋ 평균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검사는 요실금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여부랑은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요역동학검사.
2021.08.24 - 찐 복압성요실금 수술후기(TO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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