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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총 4권으로 되어있는데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가 마지막이고 마지막으로 읽었다. 여전히 쓰쿠다 제작소와 그 프라이드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1, 2, 3권에서 등장했던 여러 인물들이 응집하는 과정이 꽤 볼만하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만나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 동업자였다가 경쟁자가 되기도 하고, 상하관계가 생기기도 한다. 그 업계를 완전히 떠난 것 같아도 산학연으로 엮이기도하고. 어느 한 곳에서 깽판쳐놓을수없고 평판관리를 안 할 수 없단 말이지.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는 그런 복잡 미묘한 사회생활의 단면을 집약해서 볼 수 있게 해놨다.
진심이 가닿는 변두리 기업을 보여준 이케이도 준에게 감사하며, 이제 [한자와 나오키4 -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읽으러 가야겠다. 이 작가는 뭔 시리즈를 시작했다하면 4권을 내놓는 바람에 아주 장기전이 되어버린다. 이것도 마지막 한 권 남았으니 달려야지. 고고.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인플루엔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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