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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01) 미혼 여성들이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라.
이전 글에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꼭 받으라고 피력했는데요.
제가 산부인과에 가게된 계기는... 생리기간이 아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보통 여성분들 28~30일 사이로 규칙적인 주기를 가지고 있죠.) 제가 어떤(응?) 관계를 가지고... 이런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더욱이 문제였겠지요. 원인이 있었다면야 저도 그러려니 했을테니깐요.
당시... 회사는 정말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거의 한달내내... 9시에 출근해서 평균 12시에 퇴근했고... 외근도 자주 다녔습니다. 돌아오면 퇴근이 아닌 야근 야근 야근이었습니다.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느라 제 몸도, 집도 돌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쁘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요. 이때 뭔갈 직감했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어차피 야근할꺼 병원 문열었을때 가고 좀 더 늦게까지 일하자는 심정으로 막간을 이용해 병원에 가게되었습니다.
여성 전문 병원도 있었고, 여의사를 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은 회사 가까운 곳을 찾게 되더군요. -_-;
여튼, 산부인과 입장.
처음 방문한 산부인과에서는 참으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무슨 일로 왔냐는 당연한것이고...
미혼이냐 기혼이냐, 최근 생리일은 언제냐, 마지막으로 자궁암 검사는 언제했냐, 관계가 있냐...
하나 하나 답하는데 자궁암 검사 한 적 없다니 접수받는 분이 절 한번 쳐다보셨습니다.
말로 하진 않으셨지만...
'그 나이먹고 자궁암 검사 한번 안받아봤어?'라고 다다다다하는 압박이 어쩐지 눈에 들어와서 움찔 했습니다.
쨋든... 그 과정을 거친 후에 의사선생님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접수할때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문답을 주고 받은 후에 직접 검사를 받았지요.
사실... 뭐하는지 몰랐습니다.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죠. 부끄럽게도 하고 글찮아요. 그냥 '의사'선생님께 진찰받는 것 뿐인데. 괜히.
그렇게 딴청딴청 하고있는데 지금은 어떠냐 생리통이 심하냐 이런거 물어보시더니 이걸 보라더군요.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니 시커먼 화면이 보입니다.
초음파 화면이었습니다.
이런건... 애기 가지면 그때나 보는 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흑백의 화면 속에서 제가 뭘 알겠습니까? 드라마나 영화에 초음파 화면이 나오면서 이게 아기 팔이에요. 다리에요. 심장 보이죠? 백날 떠들어도... 제 눈엔 뭐 구분도 안갔었는데... 눈앞에 있다해도... 솔직히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제 뱃속엔 애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곳이 난소인지 질인지 나팔관인지 제가 알께 뭡니까. -_-;
의사선생님께서... 이곳은 어딘데 어때요. 다른 곳에 비해 표면이 어떻고 저떻고... 음영이 좀 다르죠?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설명을 듣고 검사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아, 접수하는 곳에서 느꼈던 움찔 때문에 자궁암 검사도 했어요. 검사랄것이 별게 있는게 아니고 그냥 누워있었을 뿐인데 끝나서 이 부분에 대해선 설명드릴것이 없네요...
문제점이 두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산부인과01) 미혼 여성들이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라.
이전 글에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꼭 받으라고 피력했는데요.
제가 산부인과에 가게된 계기는... 생리기간이 아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보통 여성분들 28~30일 사이로 규칙적인 주기를 가지고 있죠.) 제가 어떤(응?) 관계를 가지고... 이런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더욱이 문제였겠지요. 원인이 있었다면야 저도 그러려니 했을테니깐요.
당시... 회사는 정말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거의 한달내내... 9시에 출근해서 평균 12시에 퇴근했고... 외근도 자주 다녔습니다. 돌아오면 퇴근이 아닌 야근 야근 야근이었습니다.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느라 제 몸도, 집도 돌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쁘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요. 이때 뭔갈 직감했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어차피 야근할꺼 병원 문열었을때 가고 좀 더 늦게까지 일하자는 심정으로 막간을 이용해 병원에 가게되었습니다.
여성 전문 병원도 있었고, 여의사를 찾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은 회사 가까운 곳을 찾게 되더군요. -_-;
여튼, 산부인과 입장.
처음 방문한 산부인과에서는 참으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무슨 일로 왔냐는 당연한것이고...
미혼이냐 기혼이냐, 최근 생리일은 언제냐, 마지막으로 자궁암 검사는 언제했냐, 관계가 있냐...
하나 하나 답하는데 자궁암 검사 한 적 없다니 접수받는 분이 절 한번 쳐다보셨습니다.
말로 하진 않으셨지만...
'그 나이먹고 자궁암 검사 한번 안받아봤어?'라고 다다다다하는 압박이 어쩐지 눈에 들어와서 움찔 했습니다.
쨋든... 그 과정을 거친 후에 의사선생님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접수할때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문답을 주고 받은 후에 직접 검사를 받았지요.
사실... 뭐하는지 몰랐습니다.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죠. 부끄럽게도 하고 글찮아요. 그냥 '의사'선생님께 진찰받는 것 뿐인데. 괜히.
그렇게 딴청딴청 하고있는데 지금은 어떠냐 생리통이 심하냐 이런거 물어보시더니 이걸 보라더군요.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니 시커먼 화면이 보입니다.
초음파 화면이었습니다.
이런건... 애기 가지면 그때나 보는 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흑백의 화면 속에서 제가 뭘 알겠습니까? 드라마나 영화에 초음파 화면이 나오면서 이게 아기 팔이에요. 다리에요. 심장 보이죠? 백날 떠들어도... 제 눈엔 뭐 구분도 안갔었는데... 눈앞에 있다해도... 솔직히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제 뱃속엔 애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곳이 난소인지 질인지 나팔관인지 제가 알께 뭡니까. -_-;
의사선생님께서... 이곳은 어딘데 어때요. 다른 곳에 비해 표면이 어떻고 저떻고... 음영이 좀 다르죠?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설명을 듣고 검사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아, 접수하는 곳에서 느꼈던 움찔 때문에 자궁암 검사도 했어요. 검사랄것이 별게 있는게 아니고 그냥 누워있었을 뿐인데 끝나서 이 부분에 대해선 설명드릴것이 없네요...
문제점이 두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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