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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떡볶이 귀신입니다.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팔던 300원, 500원 떡볶이에 빠져가지고 지금 이때까지도 떡볶이 홀릭 상태입니다. 밥은 안먹어도 떡볶이는 먹는 여자 윤뽀입니다. ㅋㅋㅋ

집에서 떡볶이를 해먹어 봤어요. 떡볶이는 역사(?)가 오래되어서인지 만드는 방법이 매~우 다양한데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건 별거 없고 한가지 방법으로만 만듭니다. 비율의 차이가 있을뿐.

떡 꺼내서 물에 좀 담궈놓고 후라이팬에 물 넣고 고추장 풀고 끓이다가 설탕도 좀 넣고 떡 투하시키고 떡 수면위로 뜬다 싶음 오뎅넣고 케챱 쫘아악 뿌려가지고 맛 보고 적당하다 싶음 끄고 후루루짭짭.

여기에 있는 재료 대충 첨가하죠. 이번 포스트에는 파 넣고, 계란 삶아서 분식집 떡볶이 같은 모양을 만들어줬고, 설탕 대신 물엿을 넣었어요.

대충 이런 모양?

떡볶이 만들면서 늘 느끼는건데 대충 만들어도 맛있어요. ㅋㅋㅋ 재료 넣는 순서 이런거 신경 하나도 안쓰는데도 맛이 난다니깐요?
물이 좀 많긴 했지만 어차피 후에 케챱으로 맛조절을 하니깐요.

집에서 떡볶이를 해 먹어보지 않은자, 떡볶이의 맛을 논하지 말라? by 윤뽀
ㅋㅋ 쇼를 합니다.
이날의 떡볶이 떡은 별, 하트, 눈사람 모양의 앙증맞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냉동실에 있던걸 충분히 안불려서 그런지 뭐가 문젠지 좀 불어 터졌어요.. 그래도 모양이 살아있어 다행.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죠?

간식이 아닌 밥으로 먹을거라 오뎅도 아낌없이 잘라 넣었어요. ㅎㅎ 사실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주는 떡볶이는 이상하게 떡은 맛이 없고 오뎅이 맛있었거든요. 밖에서 떡볶이 먹을땐 "떡 많이 주세요"라는 말을 꼭꼭 하지만 집에서 먹을땐 오뎅만 쏙쏙 골라먹는 아이였어요. (엄마 미안 ㅠㅠ)

냉장고에 단 두개 남아있던 계란 아낌없이 삶아 껍질 벗겨놓았고... 막판에 투하해 양념옷을 입혀줬습니다. ㅎㅎ

룰루랄라 ♪

완성된 떡볶이입니다. 그럭저럭 모양은 나오는 것 같죠? 음~ 좋아~.

매콤~달콤 떡볶이. 언제나 사랑스러운, 제가 좋아하는 음식 No1입니다. ㅋㅋㅋ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젤루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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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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